4월18일 KBO 분석 넥센 vs NC

2018-04-18 14:34:17 (7년 전)

타선의 부진으로 연패의 늪에 빠진 넥센은 최원태(2승 2패 5.66)가 연패 스토퍼로 마운드에 오른다. 12일 롯데와의 원정 경기에서 5이닝 3실점의 투구로 쑥쓰러운 승리를 거둔 최원태는 여전히 감을 못잡고 있는게 가장 큰 고민이다. 기대를 건다면 작년 NC 상대로 2승 1패 4.15에 홈에서 강했다는 점이다. 전날 경기에서 NC의 투수진 공략에 실패하면서 왕웨이중 상대로 기록한 2점이 전부인 넥센의 타선은 일요일 경기의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도 발목을 잡을 가능성이 존재한다. 불펜이 위기를 자초하고 패배를 허용한건 이 팀이 상위권으로 올라서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일 것이다.

나성범의 결승 홈런을 앞세워 연패 탈출에 성공한 NC는 정수민(1승 1패 6.75) 카드로 연승에 도전한다. 12일 KT와의 홈경기에서 5이닝 3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바 있는 정수민은 여전히 선발보다는 구원에 더 적합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중이다. 기대를 건다면 유독 넥센 상대로 강점을 가지고 있다는 점일듯.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전날 경기에서 나성범의 결승 홈런 포함 3점에 그친 NC의 타선은 여전히 원정에서의 득점력에 심대한 문제를 드러내고 있는 중이다. 이번 경기 역시 다득점 기대는 조금 어려울듯. 그러나 불펜이 5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건 최대의 소득이다.

드디어 NC의 연패가 끝났다. 거기엔 NC 투수진의 놀라운 호투가 있었음은 물론이다. 그러나 여전히 타격은 터지지 않고 있고 최원태는 원정보다는 홈에서 조금 더 강점을 가진 투수다. 물론 정수민의 통산 넥센전 성적은 주목할만한 가치가 있지만 그 무대를 홈에서 고척돔으로 옮긴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홈의 잇점을 가진 넥센이 승리에 가까이 있다.

넥센의 승리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