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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17일 NPB 분석 소프트뱅크 vs 라쿠텐
2018-04-17 15:19:26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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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나기타의 사요나라 홈런을 앞세워 짜릿한 역전극을 만들어낸 소프트뱅크 호크스는 히가시하마 나오(2패 5.79)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10일 니혼햄과의 홈경기에서 불의의 홈런 2발로 7이닝 3실점 패배를 당한 히가시하마는 일단 홈에서의 투구는 안정감이 넘치는 투수다. 작년 라쿠텐 상대로 홈에서의 투구가 더 강했다는것도 호재가 될 수 있을듯. 일요일 경기에서 경기 후반에 타력을 집중시키면서 홈런 3개 포함 7점을 올린 소프트뱅크의 타선은 확실하게 반등의 여지를 만들어냈다는 점이 가장 큰 강점이다. 그러나 여전히 사파테는 동점 상황에서는 내놓지 말아야 할 투수인듯 하다.

타선의 대폭발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라쿠텐 골든 이글스는 키시 타카유키(1승 0.64) 카드로 연승에 도전한다. 10일 오릭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6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키시는 짝수해의 키시가 얼마나 위력적인지를 다시금 실감시키고 있는 중이다. 특히 작년 야후 오쿠돔 성적이 2승 1패 1.29로 압도적이었음을 상기해야 한다. 일요일 경기에서 세이부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2발 포함 무려 12점을 올린 라쿠텐의 타선은 살아난 집중력을 원정으로 가져가느냐가 관건이다. 일단 홈 시리즈에서의 집중력은 주목할 가치가 있다. 허나 11점차로 앞서던 경기를 마츠이 유키까지 등판하게 만든 불펜은 꽤 문제가 있어 보인다.

현재 양 팀의 타선은 조금씩 상승곡선을 타고 있는 반면 불펜의 문제는 꽤 심각한 상황이다. 특히 소프트뱅크 불펜 방어율이 6점대라는건 놀랄 노자 그 자체. 히가시하마가 홈에서 강한 투수이긴 하지만 키시는 야후 오쿠돔에서 그야말로 천적 그 자체고 아직 소프트뱅크의 타선은 홈에서 반등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선발에서 앞선 라쿠텐 골든 이글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라쿠텐의 플핸승을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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