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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15일 J리그 분석 쇼난벨마레 vs 히로시마
2018-04-15 11:39:39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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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난 벨마레는 주중 삿포로 원정에서 FW 토쿠라에게 버저비터 결승골을 얻어맞고 0-1로 무릎을 꿇었다. 지난 주말 가시마전 승리(2-1) 기세를 이어가지 못한 채 리그 13위로 추락하고 만 상황. 그래도 홈에서는 리그전 기준 2승 1무로 현재까지 패배가 없다는 점, 조귀재 감독의 90분 내내 많이 뛰는 압박축구가 제 기능을 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부진이 장기화 될 우려감은 크지 않아 보인다. 별다른 부상누수 없이 풀전력을 가동시키고 있는 상태이기도 하다. 단, 팀의 주포 역할을 수행해야 할 FW 이정협이 7경기 연속 무득점으로 침묵하고 있다는 점은 심상치 않은 불안요소로 간주할 수 있을 듯. 가시마의 짧은 패스를 이어가는 티키타카 축구 상대로는 쇼난의 압박이 큰 힘을 발휘했지만, 비슷한 스타일에 완성도는 도리어 높은 히로시마와의 맞대결에선 곤란한 흐름이 찾아올 수 있다는 점도 문제다. 최근 상대전적 역시 3무 2패로 일방적인 열세가 눈에 띈다.

산프레체 히로시마는 주중 요코하마와의 홈경기에서 교체 투입된 FW 파트릭의 원맨쇼에 힘입어 3-1 역전승을 거뒀다. 시즌 개막 후 공식경기 10연속 무패행진을 질주하며 완벽 부활을 신고한 상황. 아직 시즌 초반이긴 하지만 2015 시즌 이후 3년 만의 리그 정상탈환에 도전해 볼만한 기세 및 전력인 것으로 평가된다. J리그 팀답지 않게 점유율을 완전히 버리고 90분 내내 엄청난 활동량을 가져가는 압박축구를 구사 중이라는 점도 인상적이다. 선수층도 나름 두터운 편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줄부상 악재가 발생하지 않는 한 당분간 페이스가 떨어질 일은 없을 듯. 수비리더 DF 치바에 이어 DF 니와가 추가 이탈했다는 점이 아쉽지만 DF 미즈모토-노가미 콤비가 중앙 수비진을 든든히 지켜주고 있어 큰 손실은 없을 전망이다. 쇼난 원정에선 2016 시즌에 거둔 2-1 승리 포함, 2003 시즌 이후 단 1패조차 당하지 않고 있다.

원정팀 산프레체 히로시마의 6:4 우세를 예상. 홈에서 라인을 올려 압박하는 쇼난의 축구가 히로시마 상대로 먹혀들지 않을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하는 경기다. 스타일은 비슷하지만 완성도는 히로시마 쪽이 높고, 공격진의 결정력은 쇼난을 압도한다. 원정 승 쪽에 무게가 실린다.

 

 

 

 

 

 

산프레체히로시마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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