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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15일 KBO 분석 한화 vs 삼성
2018-04-15 11:37:43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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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 대폭발로 반격에 성공한 한화는 김재영(1패 6.97)을 내세워 위닝 시리즈에 도전한다. 10일 기아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3실점의 투구를 한 바 있는 김재영은 기아 킬러로서의 면모는 아직 살아있는듯 하다. 그러나 작년 삼성 상대로 홈에서 무너졌던 기억이 그의 발목을 잡을 가능성도 존재한다. 전날 경기에서 무려 4개의 홈런을 터트리면서 14점을 올린 한화의 타선은 말 그대로 금요일 경기가 쉬어가는 코스였음을 증명해보였다. 홈에서의 화력 자체는 나무랄데 없는 수준. 불펜의 3.1이닝 1실점도 나름 이해해줄 수 있는 포인트다.

투수진 붕괴로 대패를 당한 삼성은 아델만(1승 1패 4.12)이 러버 게임의 선발로 나선다. 8일 SK와의 원정에서 7이닝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바 있는 아델만은 현재 삼성의 선발 투수들 중에서 가장 안정적인 투구를 하는 중이다. 한화 상대로도 6이닝 2실점을 기대하는건 절대로 무리가 아니다. 그러나 전날 경기에서 배영수 공략에 실패하면서 김헌곤의 홈런 포함 단 2점에 그친 삼성의 타선은 역시 폭발력이라는 단어와는 상당한 거리가 있음을 슬프게도 증명하고 말았다. 타격전은 절대로 무리일듯. 불펜의 8실점은 말 그대로 치명적이다.

분명히 선발의 우위는 삼성이 지니고 있다. 그러나 삼성 타선의 특징을 감안한다면 김재영 역시 복수전의 투구를 기대할수 있다. 무엇보다 최근 한화의 타선은 홈에서 폭발적이고 경기 후반의 안정감은 아무래도 삼성보다는 조금 더 낫다. 뒷심에서 앞선 한화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한화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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