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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14일 K리그 분석 수원삼성 vs 상주상무
2018-04-14 13:34:52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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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지 않은 분위기에서 강원 원정을 다녀온 수원. 종료 직전에 터진 MF 염기훈의 프리킥골로 난타전 끝에 3-2 승리를 거두고 리그 3위로 올라섰다. 이번 시즌 ACL 포함 원정에서 5연승으로 원정에서 매우 강한 면모를 보여주는 모습. FW 데얀이 휴식을 취하고 MF 김은선이 부상에서 복귀해 중원의 정상화가 이루어질 수 있게 됐다는 것은 고무적이나 FW 바그닝요,임상협 등 새로운 공격자원들이 부진하고 오히려 안방에서 ACL 포함 6경기 3무3패에 그칠 정도로 고전하고 있다는 것이 문제다.

원정에 나서는 상주. 인천 원정에서 종료 직전에 얻은 PK 득점으로 1-0 승리를 거뒀다. 리그 4경기만의 승리로 승점 7점을 기록하며 7위로 올라서는 모습. 지난 시즌보다 수비적인 경기운영을 펼치며 리그 6경기 6실점만 허용하고 있을 정도로 수비진의 집중력은 좋아 보이지만 FW 주민규,김호남을 앞세운 역습의 날카로움이 다소 무디어졌다는 것은 다소 아쉬운 부분. 더불어 MF 윤빛가람,김민우,여름 등 새로 입대한 선수들이 아직까지는 제 몫을 해주고 있다고 보기 어렵다.

이번 시즌 공식전 원정 전승을 기록하고 있는 것과 달리 홈에서 3무3패로 아직 승리가 없는 수원. 빅버드에만 오면 답답한 경기를 펼치고 있다. 상주가 인천 원정 승리로 분위기를 반전했고 이번 시즌 6경기 6실점만 허용할 정도로 수비에서 집중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주중 가시마 원정도 대비해야 하는 수원의 안방 징크스가 다시 한 번 말썽을 부릴 가능성이 충분해 보인다.
 

 

 

 

 

 

상주상무의 +1점 핸디캡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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