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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14일 남자농구분석 서울SK vs 원주동부
2018-04-14 13:32:07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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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결정전 4차전이다. 1~2차전 모두 DB의 야투가 너무 잘 들어갔다. 3점슛 성공률은 기복을 보였으나, 벤슨에 대한 엔트리 패스가 손쉽게 들어가면서 모든 게 잘 풀렸다. 벤슨을 향한 인사이드 패스가 그렇게 쉽게 들어가지만 않았다면 이우정의 3점도 없었을 것. 이 부분에 대해 SK가 이틀동안 얼마나 보완하느냐가 핵심이다.

DB는 원정 2점 야투성공률이 49.3%로 홈(53.1%)보다 4%가량 낮다. 얼핏 생각하면 큰 차이가 아니라고 볼 수 있겠지만, SK는 상대의 야투 실패나 턴오버 발생을 매우 높은 확률로 속공 득점해낼 수 있는 팀. 그리고 SK는 홈에서 좀 더 나은 수비력을 선보인바 있다. 1~2차전을 통해 두 팀의 격차는 그리 크지 않다는 것을 확인했다. DB는 두경민의 몸 상태가 확실치 않고, 박지훈은 시즌 아웃이 확정적이다.

3차전에서는 DB가 이런 턴오버를 만들지 않는 것에 중점을 뒀고, 비록 14개의 턴옵러를 범했지만 SK 역시 12개의 턴오버를 범하며 초반에 허용한 리드를 따라잡지 못하는 모양새였다. 끝내 역전해내긴 했지만, 자신들의 강점을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힘겹게 거둔 승리였다.

DB는 이미 SK의 가장 큰 장점을 잘 간파하고 있고, 이에 대한 해법도 갖고 있다. 직전 경기에서는 불운이 겹치며 역전패당하고 말았지만, 이번 경기에서만큼은 승리를 놓치지 않을 것.

SK가 마이너스 핸디캡이 주어졌다. 접전이 예상되기 때문에 마이너스의 핸디캡도 충분히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다. DB의 핸디캡 승리를 예상한다.

 

 

 

 

 

 

원주동부의 플핸승을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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