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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12일 KBO 분석 LG vs SK
2018-04-12 16:43:20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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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현의 쾌투를 앞세워 반격에 성공한 LG는 윌슨(1승 2패 4.00)을 내세워 연승 도전에 나선다. 6일 롯데와의 경기에서 6이닝 3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바 있는 윌슨은 드러나는 기록 이상으로 상당히 안정적인 투구를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중이다. 홈에서의 호투 역시 기대하기엔 충분할듯. 전날 경기에서 문승원을 무너뜨리면서 홈런 2발 포함 3점을 올린 LG의 타선은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화력에 있어서 아무래도 아쉬움이 남는 편이다. 조금 더 터질 필요성이 있을듯. 불펜의 2이닝 무실점은 매우 반가운 소식일 것이다.

타선의 부진으로 완패를 당한 SK는 김태훈(1승 2.45)이 러버 게임의 선발로 나선다. 7일 삼성전에서 0.1이닝 1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바 있는 김태훈은 역시 구원보다는 선발로서의 투구가 조금 더 안정적인 모습이다. 잠실에서의 투구라면 일단 기대를 걸어볼 가치는 충분하다. 전날 경기에서 김대현에게 철저하게 막히면서 3안타 무득점 완봉패를 당한 SK의 타선은 최근 1주일간의 화력에 있어서 심대한 문제를 드러내고 있다. 특히 잠실이라는 점도 그들을 힘들게 하는 부분. 그나마 불펜의 소모를 줄인게 전날 거둔 최대의 소득일지도 모른다.

생각치도 못했던 김대현의 쾌투로 분위기는 LG에게 넘어가버렸다. 특히 SK의 화력이 떨어지고 있다는게 이번 시리즈에서 가장 큰 변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현재의 윌슨이라면 충분히 SK의 타선을 막을수 있고 김태훈에게 전날 기세의 저지를 요구하기엔 무리가 있다. 선발에서 앞선 LG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LG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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