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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NC VS KT
2018-04-11 17:57:06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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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펜의 난조로 9회 대역전패를 당한 NC는 왕웨이중(2승 1.71)이 연패 스토퍼로 마운드에 오른다. 5일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8이닝 1실점의 완벽투를 하고도 타선과 불펜의 난조로 승리를 거두지 못한 왕웨이중은 실질적인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주고 있는 중이다. 이번 경기 역시 호투를 기대하기에 부족함이 없을듯. 전날 경기에서 경기 초반의 집중력을 앞세워 4점을 올린 NC의 타선은 KT의 불펜을 상대로 전혀 공략하지 못했다는 점이 여러모로 아쉽다. 홈에서의 공격력은 분명 원정의 그것보다 좋지 않은듯. 이제 승리를 날려버리는 불펜의 모습은 전혀 어색하지 않을 정도다.

유한준의 역전 홈런을 앞세워 대역전극을 만들어낸 KT는 더스틴 니퍼트(0.00)가 시즌 첫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시즌 첫 등판인 8일 한화전에서 1이닝 무실점의 투구를 한 바 있는 니퍼트는 아직 예전의 위력과는 거리가 먼 투구 내용을 보여준 바 있다. 문제는 마산에서의 투구는 영 기록이 좋지 않다는데 있다. 전날 경기에서 유한준의 결승 홈런 포함 홈런 2개로 5점을 만들어낸 KT의 타선은 일단 승리한건 좋지만 홈런을 제외한 원정에서의 득점 공식이 부족하다는게 아쉬움이 남는다. 그래도 불펜이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건 대단히 고무적이다.

다 이긴 경기가 또 불펜에 의해 날아가버렸다. NC의 불펜 난조는 그야말로 악몽 그 자체다. 즉, 승리를 위해선 선발과 타선이 어느 정도 차이를 벌여두든가 완투를 해야 하는 상황인데 왕웨이중은 그게 가능한 투수다. 그리고 마산에서의 니퍼트는 NC 상대로 그다지 재미를 보지 못했다. 선발에서 앞선 NC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NC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댓글 1
2018-04-11 19:59 (7년 전) 추천0 비추천0
방금 막 엔씨가 역전을 하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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