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0일 KBO 분석 NC vs KT
2018-04-10 15:59:21 (7년 전)
엉망인 경기력과 날씨로 인해 대역전패를 당한 NC는 이재학(1승 1.38)을 내세워 연패 저지에 나선다. 4일 삼성전에서 7이닝 1실점의 쾌투로 승리를 거둔 바 있는 이재학은 이번 시즌 가히 최고라도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출발을 보여주고 있다. 작년 KT 상대로도 홈에서 강점을 가졌다는게 호재가 될수 있을듯. 일요일 경기에서 마지막까지 엄청난 집중력을 보여주면서 두산의 투수진 상대로 무려 10점을 올린 NC의 타선은 원정에서의 폭발력을 홈으로 이어가느냐가 중요하다. 지난 주중 시리즈의 악몽을 되풀이 하면 꽤 힘들어질듯. 이 팀의 불펜은 누가 올라와도 실점을 하고 있다.
불펜의 난조로 다 이긴 경기를 대역전패를 당한 kt는 금민철(2승 2.25)이 분위기 전환을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3일 넥센 원정에서 7이닝 1실점의 깜짝투로 승리를 거둔 바 있는 금민철은 전에 없는 호투를 거듭하고 있는 중이다. 다만 상대가 천적에 가까운 NC라는 점이 여러모로 걸린다. 일요일 경기에서 한화의 투수진을 상대로 홈런 2발 포함 8점을 올린 kt의 타선은 최소한 홈에서의 화력은 호조를 달리고 있다. 문제는 이 페이스를 원정까지 이어갈수 있느냐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불펜이 무려 9점을 내준건 매우 심각한 문제다.
양 팀 모두 현재 심각한 불펜 문제에 시달리고 있다. 즉, 경기가 끝나는 순간까지 두 팀 모두 안심을 할수 없다는것. 타격감 자체는 확실히 돌아왔다는 공통점도 있다. 그러나 이재학이 KT 상대로 강점을 가진 반면 금민철에게 있어서 NC는 만나기 싫은 팀이고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이다. 선발에서 앞선 NC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NC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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