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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8일 J리그 분석 요코하마 vs 가와사키
2018-04-08 14:54:48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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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코하마 마리노스는 주중 르방컵 원정에서 2부로 떨어진 니가타를 3-1로 완파, 공식경기 3연승을 질주했다. 1.5군을 가동시켜 상당 수 주력들의 체력까지 안배해 둔 상황. 여러모로 상승기류에 올라 타 있는 상태에서 가와사키와의 카나가와 더비를 치르게 됐다는 점에 힘이 실리는 양상이다. 이번 주말에는 주중에 휴식을 부여받았던 FW 비에이라, MF 윤일록, 부말, 오츠, DF 나카자와, 데제넥 등이 나란히 선발 복귀한다는 소식. 기존 부상자들 외에 추가 누수는 미미한 것으로 전해졌다. 주포 비에이라가 3경기 연속골로 초반 부진을 딛고 부활한 반면 부말이 빠르게 팀에 녹아들지 못했다는 점,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 MF 바분스키의 고질적인 기복 등이 아쉬움으로 다가온다. 가와사키와의 최근 더비매치에선 1승 1무 3패로 열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가와사키 프론탈레는 주중 아챔 원정에서 상하이 상강과 1-1 무승부를 기록, 최종전 결과와 상관없이 탈락 고배를 마셨다. 울산의 멜버른전 승리 소식이 들려오자마자 태세를 전환하여 1.5군 가동으로 체력을 안배해 둔 상황. 주중에 휴식을 부여받았던 FW 코바야시, MF 나카무라, 아베, 이에나가, 네토, DF 에우시뇨 등은 이번 주말에 좋은 컨디션으로 선발 복귀할 예정이다. 부상으로 이탈해 있던 MF 오시마까지 복귀 예정인 만큼 훨씬 나아진 경기력을 기대해 볼 만하다. 지난 주말 히로시마와의 홈경기에선 오프사이드 오심으로 동점골을 취소당하며 0-1 분패를 당했던 악몽이 아직까지도 생생하다. 제대로 정신무장한 채 이번 더비 승리 사냥에 나서게 될 전망이다. 요코하마 원정에선 2016 시즌에 거둔 2-0 승이 가장 최근의 승리다. 

원정팀 가와사키의 6:4 우세를 예상. 최근 3연승으로 기세가 좋은 요코하마지만 강팀 상대로는 공수 양면에서 허점을 노출할 우려감이 크다. 가와사키가 주중 아챔에서 주력들을 아꼈다는 점, 리그전에선 기복없이 경기력이 괜찮다는 점 등을 감안하면 원정 승 쪽에 무게가 실린다.

 

 

 

 

 

 

가와사키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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