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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8일 J리그 분석 감바오사카 vs 비셀고베
2018-04-08 14:54:13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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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바 오사카는 주중 나고야 원정에서 4-1 대승을 거두고 르방컵 2연승을 질주했다. 단, 리그전 기준으론 아직까지도 마수걸이 승리를 신고하지 못한 상황. 주중에 감바가 정예들을 출격시킨 반면 나고야는 거의 2군을 앞세웠다는 점을 감안하면 반등 조짐으로 간주하긴 어려울 전망이다. 쿨피 감독이 타 팀들과 달리 주중 컵경기에 로테이션을 돌리지 않고 주력 강행군을 거듭하고 있다는 점도 주말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미지수다. 37세 노장 MF 엔도를 비롯한 일부 주력들은 조만간 체력 부담을 느끼게 될 듯. 쿨피 감독의 요청에 의해 긴급 수혈한 MF 제수스가 무난히 팀에 녹아들고 있다는 점, FW 황의조가 초반 부진을 떨쳐내고 완벽 부활했다는 점은 그래도 반가운 호재다. 반면 멀티 DF 콘노는 부상이 재발하여 결장이 유력해졌다는 소식이다. 고베와의 최근 간사이 더비에선 2승 1무 2패로 팽팽한 호각세를 유지하고 있다.

비셀 고베 역시 주중 르방컵에서 쇼난을 3-0으로 완파, 가시와전 패배(1-2) 후유증을 말끔히 씻었다. 감바와의 차이점은 주말 간사이 더비에 대비, 1.5군을 돌려 주력들의 체력을 철저히 아껴뒀다는 점이다. 시즌 초반 백업으로 밀려난 FW 와타나베, 웰링톤이 나란히 득점포를 가동시키는 등 승리 이상으로 얻은 것이 많았다는 평이다. 주중에 체력을 안배한 FW 포돌스키, 하프나, MF 정우영, 미타 등은 나란히 선발로 복귀한다는 소식. FW 레안드로를 비롯한 기존 부상자들 외에 추가 누수도 없는 상태다. 지난 주말 가시와전 당시 수비진이 불안감을 노출한 만큼 정우영을 중앙수비로 내려 포백 구성에 변화를 줄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감바 원정에선 지난 시즌에 거둔 2-1 승이 가장 최근의 승리다.

원정팀 고베의 근소한 우세를 예상. 주중 르방컵에서 나고야 2군 상대로 대승을 거뒀지만 그 반대급부로 주력들이 강행군을 이어가며 체력을 소진한 상태다. DF 콘노의 부상이 재발하며 수비진에 다시금 허점이 생겼다는 점, 이에 반해 고베 공격진의 폼은 올라오는 추세라는 점 등을 감안하면 원정 승 쪽에 무게가 실린다.

 

 

 

 

 

 

비셀고베의 0 핸디캡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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