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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vs 호주 경기분석
2018-03-27 14:51:29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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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콜롬비아는 직전에 치른

프랑스와의 친선 경기에서

3-2 한 점 차 신승을 기록했다.

비록 전반에는 프랑스가 꾀한 밀도 높은 압박에

제대로 된 경기 운영을 도모하지 못했지만

'절대적 에이스' 인 하메스와

'주포' 팔카오의 부활로 인해

짜릿한 역전 승리를 거둬낼 수 있었다.

특히 하메스는 콜롬비아의 세 번의 득점 중

두 번의 득점에 관여하는

두 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MOM 에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선제 득점을 터뜨린 무리엘,

조연 역할에 충실한 유리베,

결승 득점을 터뜨린 퀸테로 등도

하메스와 팔카오의 공격 부담을 잘 해소해줬다.


기분 좋은 역전 승리를 거둔 콜롬비아는 호주와 맞붙게 되었다.

일단 콜롬비아는 이번 경기 역시

페케르만 감독 특유의 '4-2-3-1 포메이션' 을 가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콜롬비아는 페케르만 감독 부임 이후

4-2-3-1 포메이션 외에 진영을 꾀한 적이 거의 전무했고

특히 전술의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하메스가 직전 경기에서 쾌조의 활약을 펼쳤기에

다가오는 경기에서도 커다란 변화를 주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특유의 취약 요소였던

수비 조직력 자체는 여전히 개선되지 못했다.

 실제로 콜롬비아는 최근에 치른

여섯 번의 공식 경기에서 클린 시트를 기록한 적이 단 한 번에 불과했다.

단 한 번의 클린 시트 역시

자신들보다 한참 더 격이 떨어지는 중국을 상대로 기록한 것이었다.

중국을 제외한 나머지 국가들에겐 단 한 번의 클린 시트도 창출하지 못했다.

이번에 맞붙는 호주는 공격 역량만큼은

아시아 최고 수준으로 평가되고 있다.

콜롬비아는 이번 경기에서도 승패의 여부와는 별개로

클린 시트를 확보하지 못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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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2015 아시안 컵 우승' 에 빛나는

아시아 + 오세아니아 권역의 강호.

가장 큰 강점은 서양인 특유의 피지컬.

육체적 강인함에 있어서만큼은

아시아 + 오세아니아 권역 내에선 적수가 없는 수준. 

특유의 장신을 활용한 제공권 장악 능력과 

왕성한 체력을 기반으로 한 압박 능력으로 매 경기 상대를 압도하고 있다.

경기 조립에 관한 세밀함 역시 수준급.

'호주 출신의 명장' 포스테코글루 감독 부임 이후,

존의 단점으로 지적되던 연계 능력 역시 개선되었다.

지공과 속공 능력이 모두 출중하기에

이들의 공격 역량을 감당할 수 있는 전력은

아시아 + 오세아니아 권역 내에선 거의 전무하다고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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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의 서양인 특유의 탄탄 피지컬도

동양인들을 상대로만 메리트가 있을 뿐이지

유럽과 남미의 강호들을 상대론 무의미할 수밖에 없다.

'호주의 명장'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지략 역시

축구 후진국이 즐비한

아시아 + 오세아니아 권역 내에서만 주효할 뿐

'남미의 베테랑 전략가' 로 평가되는

페케르만 감독에 견주기엔 무리가 있을 수밖에 없다.


이에 더해 원정 경기 흐름 역시 매우 큰 불안 요소로 작용되고 있다.

실제로 호주는 지난 일 년 오 개월 동안 치른 모

든 원정 경기에서 단 한 번의 승리도 확보하지 못했다.

(총 전적 9전 7무 2패)   

이 경기는 콜롬비아의 승리를 택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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