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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칠레
2018-03-24 23:07:52 (7년 전)

 

홈팀 스웨덴은 플레이오프에서 이탈리아를 침몰시키고 12년 만에 월드컵 본 선행에 올랐다. 유로 2016에서의 실망스러웠던 모습 이후 급진적인 세대교체를 감행했음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팀의 기틀이 빠르게 완성됐다는 평가다. 이브라히모비치를 비롯한 베테랑들이 떠난 빈자리를 구이데티, 힐리 예 마르크, 폴스 베리, 린델로프 등의 젊은 피가 효율적으로 메워주고 있는 모습이다. 단, 예선이 아닌 본선 레벨에선 어떤 모습을 보여주게 될지 두고 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칠레와의 평가전을 통해 첫 번째 시험무대 위에 오르게 될 전망이다. 엑달, 로렌, 아구스틴 손이 부상으로 이번 명단에서 제외됐지만 현재 모든 주력선수들을 소집한 상태의 스웨덴. 예선 당시의 4-4-2 전술을 고스란히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현재 홈 5경기동안 무려 5연승을 이어가고 있다. 그만큼 홈에서 더욱 강력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스웨덴 이다. 별다른 전력누수없다.



원정팀 칠레는 남미예선 6위로 충격의 탈락을 경험하며, 다소 느슨해진 분위기 속에서 팀 개편에 돌입한다. 2019 코파 아메리카까지 1년여의 시간이 남아 있어 이번 3월 평가전에서 실험 및 점검에 초점을 맞추게 될 것으로 예상되며, 새롭게 부임한 루에다 감독이 볼라 도스, 발데스, 우에르타 등의 신예들을 새롭게 발탁했다는 점도 눈에 띈다. 산체스는 맨유 적응 문제로 대표 팀 측에 명단 제외를 요청했지만 거절당했다는 소식이다. 결국 스웨덴 현지 훈련 캠프에 합류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경기 출전 여부는 아직 불투명한 상태다. 그 밖에 발디비아, 오레야나, 푸엔살리다, 실바, 하라, 메나, 브라보 등도 부상 및 기타 이유로 이번 3월 평가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세대교체가 시급해보이는 칠레. 이번 원정길 쉽지 않아 보인다.



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실전적인 경기 운영을 펼칠 예정인 스웨덴과 달리 칠레는 실험 및 점검에 초점을 맞출 가능성이 높다. 더군다나 양 팀의 동기부여 자체도 확연히 다르다. 홈에서 무난하게 스웨덴이 경기의 주도권을 잡아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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