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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챔 부리람 vs 제주
2018-02-21 19:57:08 (7년 전)

부리람은 지옥의 광저우 원정에서 1:1 무승부를 이끌어 내며 최상의 조별라운드 스타트를 끊었느니라. 광저수, 세레소, 제주가 소속된 G조에서 동네북 신세를 면치 못할 것 이란 예상이 지배적 이었으나 첫 경기 내용 및 결과는 기대 이상이였구나. 최악의 부진으로 일관했던 2년전과는 달리 공수 양면에 걸쳐 크게 향상된 모습을 선보였느니라. 포르투갈 리그 정상급 미드필드였던 MF에드가가 광저우전 동점골 포함, 맹활약을 펼치며 새로운 에이스로 급부상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 볼 만 하겠구나. 부상 후유증으로 2년전 아챔에 결장했던 주포 FW디오구 역시 지난 시즌 리그 26골을 몰아치며 완벽 부활을 신고한 상황이니라. 여기에 멀티 MF유준수가 더해진 용병라인의 경쟁력은 확실히 무시 못할 수준 이구나. 다른 무엇보다 2016 아챔에서 무기력하게 무너졌던 수비진이 반도비치 감독 휘하에서 경쟁력을 회복했다는 점에 큰 힘이 실릴 것 같구나. 여러모로 이점이 많은 홈경기인 만큼 제주를 상대로 호각의 승부를 연출 할 수 있을 것 이니라. 

 

 

 

제주유나이티드는 홈에서 세레소오사카 에게 0:1로 분패를 당하며 좋지 못한 출발을 알렸느니라. MF안현범, 윤빛가람, DF백동규 군 입대로 이탈한데다, 새로 영입한 FW찌아구와 호벨손의 빠른 K리그 적응을 장담 할 수 없는 만큼 올 시즌 초반 전망이 결코 밝지는 않구나. MF이창민이 예정보다 빠르게 부상에서 돌아오긴 했지만 최전방의 무게감 부족을 감출 수 있을지 미지수 이니라. 찌아구의 세레소전 부진을 떠올리면 이번 부리람전에선 FW진성욱이 선발로 출전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구나. 에이스 FW마그노의 한방에는 여전히 높은 기대치를 줄 수 있겠느니라. 지난 1월 태국에서 전지훈련 일정을 소화한 바 있어 현지 적응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되는구나. 동대외 원정에선 최근 5경기 2승1무2패로 5할 승률을 유지중 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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