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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르테르순즈 아스날
2018-02-15 21:30:39 (7년 전)

외르테르순즈는 유로파리그 J조 2위로 32강에 진출했습니다. 스웨덴 소속의 클럽으로 이번이 유럽대항전 첫 출전임에도 불구하고


토너먼트 본선까지 진출하는 저력을 과시했습니다. 경기 자체가 굉장히 짜임새가 좋고 약팀의 보편적인 선 수비 후 역습의 패턴이 아닌


똑같은 맞불 작전으로 공격적인 경기를 펼친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이적 시장에서도 기존 주전선수들을 지켜냈고


흐로닝언의 이슬라모비치를 영입하며 공격의 옵션이 좀 더 다양해졌습니다. K리그처럼 춘추제로 시즌을 진행하기 때문에


온전히 유로파리그에만 집중할 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인 점 중 하나. 홈에서의 유럽대항전 성적도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습니다.



아스날은 H조 1위로 32강에 진출했습니다.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줄곧 16강에서만 머물렀지만 유로파리그에서는 자신들의 전력이


유로파리그에 머물 팀이 아니라는 듯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주었다는 점이 인상적. 대체로 리그에서의 성적을 위해 유로파리그를


로테이션 선수들로 가동 시켜왔지만, 토너먼트에 진출한 시점과 상대가 이변의 주인공이라는 점 때문에 비겨도 좋은 소리를 듣기 


힘든 상황이기 때문에 적어도 1차전에서만큼은 득점을 비롯한 성과를 낼 것이 분명해 보입니다. 하지만 리그에서의 강행군과 더불어


오바메양은 이미 도르트문트 소속으로 유럽대항전을 치렀기 때문에 출전이 불가능하고 라카제트도 부상으로 인해 공격 옵션이


웰백을 제외하고는 없다는 점과 원정에서 기복이 존재한다는 점 등을 미루어볼 때 완승을 거둘만한 전력과 분위기는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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