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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vs본머스
2018-01-31 16:10:04 (7년 전)

[첼시 VS 본머스]

 

첼시는 직전에 치른 뉴캐슬과의 컵 대회 경기에서 3-0 대승을 기록했다. 여러 자원들이 제 몫을 소화한 와중에, 특히 천덕꾸러기로 취급됐던 바추아이가 쾌조의 활약을 펼쳤다는 점이 상당히 고무적이다. 이번 시즌 첼시는 지난 몇 년 동안 '주포' 역할을 담당했던 코스타의 공백을 좀처럼 메꾸지 못했다. 야심차게 영입한 모라타는 개막 직후의 기량을 재현하지 못하고 있는 중이고, 한 때 기대를 모았던 바추아이는 유망주의 한계를 좀처럼 극복하지 못했다. 이로 인해 이번 시즌 첼시는 2선 자원과 3선 자원에게 크게 의존할 수밖에 없었다. 그래도 다행히 바추아이는 직전 경기뿐만 아니라, 최근에 이르러 점차 개선된 면모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바추아이는 최근에 치른 네 번의 공식 경기에서 세 번의 득점과 한 번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즉, 경기당 평균 한 개씩의 공격 포인트를 꾸준히 보장해준 셈이다. 이번 시즌 가장 큰 취약 요소가 개선되고 있는 첼시이기에, 기존의 좋았던 흐름을 계속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결정적으로 이번 양 팀 간의 맞대결은 막강한 텃세가 살아 숨쉬고 있는 첼시의 홈 구장에서 치러진다, 첼시는 지난 네 달 동안 치른 모든 홈 경기를 전부 무패로 장식했다. (총 전적 18전 11승 4무) EPL + UCL + 컵 대회 경기 통산 기준) 양 팀 간의 역대 전적 역시 첼시에게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될 것이다. 양 팀 간의 역대 전적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는 쪽이 첼시이기 때문. 실제로 첼시는 창단 이래로 본머스에게 패한 적이 단 한 번에 불과했다. (총 전적 6전 5승 1패) (EPL + 컵 대회 경기 통산 기준)

 

비록 앞서 언급한 첼시만큼은 아니지만, 본머스 역시 최근에 이르러 점차 개선된 면모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중요도가 떨어지는 컵 대회 경기를 제외하고, EPL 일정만을 한정했을 때, 본머스는 지난 한 달 동안 치른 모든 경기에서 패배를 허용한 적이 단 한 번에 불과했다. (총 전적 7전 2승 4무 1패) (EPL + 컵 대회 경기 통산 기준) 단 한 번의 패배 역시, 중요도가 떨어지는 컵 대회 경기에서 허용한 것일 뿐, EPL 일정만을 한정한다면 지난 한 달 동안 단 한 번의 패배도 허용하지 않았다. 일단 본머스는 자신들의 가장 큰 강점인 '견실한 득점 페이스' 를 꾸준히 보이고 있다. 실제로 본머스는 지난 한 달 동안 치른 모든 EPL 경기에서 무득점에 그친 적이 단 한 번도 없었으며 단순히 특정 공격 자원만을 의존한 게 아니라, 여러 선수들이 서로 번갈아 가며 상당히 고른 득점 분포를 꾀했다. 문제는 기존의 취약 요소였던 '부실한 수비 조직력' 을 아직도 개선하지 못했다는 점c이다. 본머스는 지지난 시즌엔 EPL 내에서 두 번째로 많은 실점 횟수를 기록했고, 지난 시즌엔 EPL 내에서 네 번째로 많은 실점 횟수를 기록했다. 본머스의 부실한 수비 조직력은 이번 시즌에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본머스는 지난 두 달 동안 치른 모든 공식 경기에서 클린 시트를 기록한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다. 전체적인 실점 횟수 역시 EPL 내에서 일곱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이번에 맞붙는 첼시는 EPL 에 참여하고 있는 모든 팀들 중 다섯 번째로 많은 득점 횟수를 기록하고 있다. 본머스는 이번 경기에서도 클린 시트를 거두지 못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그리고 양 팀 간의 맞대결이 전통적으로 본머스가 취약한 면모를 보인 원정 경기이다. 실제로 본머스는 지난 두 달 동안 치른 모든 원정 경기에서 단 한 번의 승리도 거두지 못했다. (총 전적 8전 4무 4패) (EPL + 컵 대회 경기 통산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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