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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VS KGC 인삼공사]
2017-12-10 16:10:51 (7년 전)

[흥국생명 VS KGC 인삼공사]

 

흥국생명은 직전경기(12/2) 원정에서 IBK기업은행을 상대로 0-3(18:25, 19:25, 14:25) 패배를 기록했으며 이전경기(11/25) 홈에서 IBK기업은행을 상대로 2-3(25:17, 21:25, 25:15, 24:26, 13:15) 패배를 기록했다. 4연패 흐름이며 최근 9경기 1승8패의 하락세. 또한, 7패중 6번의 패배를 0-3, 셧아웃 패배 였다. IBK기업은행을 상대로는 서브(2-7)와 블로킹(5-7)에서 열세를 보였고 이날 첫 선을 보인 크리스티나가 17득점(36.6%)을 올렸지만 토종 에이스 이재영이 9득점(34.6%)에 그치며 마지막 뒷심이 부족했던 경기. 이재영과 이한비의 리시브 성공률이 너무 떨어진 경기 였으며 리시브에 대한 부담 때문에 공격에서도 위축 된 모습이 나타난 상황. 또한, 블로킹 싸움에서의 패배 때문에 좋은 리듬을 지켜내지 못하고 쉽게 와르르 무너진 패전의 내용 이였다. 다만, 새롭게 영입한 크리스티나 킥카 선수가 8차례 퀵오픈 시도에서 5개를 성공(62.5%) 시키며 안정적인 서브 리시브가 이루어진 상황에서 조송화 세터와 호흡이 좋았던 부분은 패배 속에서 발견한 희망적인 요소.  

KGC인삼공사는 직전경기(12/3) 원정에서 한국도로공사를 상대로 0-3(11:25, 18:25, 17:25) 패배를 기록했으며 이전경기(11/29) 원정에서 GS칼텍스를 상대로 0-3(174:25, 20:25, 15:25) 패배를 기록했다. 2연패에 빠졌으며 2경기 모두 0-3 셧아웃 패배. 도로공사를 상대로는 공격을 든든하게 책임져주던 알레나가 12득점(27%)으로 주춤했고 팀 서브(2-5)와 블로킹(4-13) 싸움에서 모두 밀리며 패배를 받아 들어야 했던 경기. 또한, 블로킹과 디그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고 범실이 가장 적은 토종 공격수라는 장점이 있지만 득점력이 약한 한송이(9점, 31.8%)가 원 블로킹 상황에서도 득점을 만들지 못하면서 알레나의 집중견제를 풀어주지 못했고 승부수로 선택한 최수빈 대신 내세운 박세윤(7점, 28.6%) 카드도 큰 효과는 없었다. 알레나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몰빵배구'의 약점이 나타난 패배 였으며 알레나가 막히자 대책 없이 무너졌던 패전의 내용 이였다. 

 

충분한 재충전의 시간을 보낸 두 팀의 만남 이다. 알레나의 체력이 회복 되었다는 부분을 무시할수 없지만 크리스티나가 팀에 녹아들수 있는 귀중한 시간을 보낸 흥국생명이 보다 유리한 상황. 크리스티나가 조금만 해준다면 이재영이 토종 거포 대결에서 우위에 있는 만큼 흥국생명이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수비력에 있어서 만큼은 김혜란 리베로 함께 남지연, 한지연이 버티고 있기에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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