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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7일 농구분석 창원 LG vs 부산 KT
2017-10-27 13:51:12 (7년 전)

창원 LG와 부산 KT의 경상도 매치업이 금요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LG는 직전경기였던 



   울산 현대모비스 전에 패하면서 상승세가 다소 꺾였다. 이후 충분한 휴식을 취한 후 홈경기를 소화한다. 


   슈터 조성민의 출전시간이 조금씩 늘고 있는 가운데 김종규, 김시래 등 국내선수들의 활약도 훌륭하다. 


   외국인선수 2명의 무게감은 물론 아쉽다. 하지만 조쉬 파월이 세간의 평처럼 최악의 외인은 아니다. 


   조나단 블락도 마찬가지. 올 시즌 부쩍 성장한 최승욱의 경우, KT의 약한 포워드 포지션을 괴롭힐 수 있는 에너지가이로 통한다. 


   반면, KT는 4전 전패다. 직전경기였던 원주 DB와의 홈 맞대결에서 다 잡았던 경기를 놓치면서 첫 승 신고에 실패했다. 


   드래프트 지명권 1, 2위를 모두 독식하면서 좋은 분위기를 탔지만 경기 내용은 이와 별개였다. 


   이재도, 외국인선수의 활약만 외롭게 이어질 뿐 다른 선수들이 좀처럼 공격에 녹아들지 못하고 있다. 


   그 결과, KT의 평균 득점은 리그 최악에 그쳐 있다. 그렇다고 수비가 강하지도 않다. 


   단신 외국인선수 2명을 쓰는 탓에 탁월한 2선 수비수나 슛 블로커가 없는 실정이다. 


   3승 2패로 상위권을 달리고 있는 LG 입장에선 이 경기를 꼭 잡아야 한다. 전력, 분위기 모두 KT보다 우위다. LG의 승리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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