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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6일 야구분석 LA다저스 vs 휴스턴
2017-10-25 23:37:04 (7년 전)

터너 타임의 발현으로 기선 제압에 성공한 LA 다저스는 리치 힐(3.00) 카드로 연승에 도전한다. 



   16일 컵스와의 홈경기에서 5이닝 3안타 1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바 있는 힐은 이번 포스트 


   시즌에서 첫 등판에서의 부진을 어느 정도 날려버린 상태다. 이닝 소화력 역시 문제가 되지 


   않는 수준이고 무엇보다 홈에서의 등판이라는게 관건일듯. 다만 감독의 특성상 단 5이닝만 


   던지고 내려올 가능성을 무시할 순 없다. 전날 크리스 테일러의 리드 오프 홈런과 


   저스틴 터너의 2점 홈런으로 3점을 올린 다저스의 타선은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이대로라면 이번 경기에서 고전할 가능성이 높다. 최소한 집중타로 인한 득점 1점은 올렸어야 


   했을듯. 그래도 불펜의 소모를 줄인건 이번 대결에서 큰 자산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타선의 부진으로 1차전을 내준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저스틴 벌랜더(4승 1.46)가 반격의 기수로 나선다. 


   21일 양키스와의 ALCS 6차전에서 7이닝 5안타 무실점의 완벽투로 승리를 거둔 바 있는 벌랜더는 


   그야말로 포스트 시즌의 사나이가 무엇인지를 완벽히 보여주고 있다. 특히 팀이 위기에 몰린 순간에 


   기대 이상의 투구를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인 부분. 다만 이전 보스턴 원정에서 2.2이닝 1실점을 


   한게 걸리긴 하지만 단 1홈런 1안타 1실점이었다는걸 감안해야 한다. 그러나 전날 경기에서 브레그먼의 

 
   솔로 홈런 1발을 제외하면 다른 공격 루트는 전혀 살리지 못한 휴스턴의 타선은 역시 이번 


   포스트 시즌에서 원정 부진이 너무나도 아프게 작용하고 있는 중이다. 그나마 힐이라는 점에 


   승부를 걸 여지는 존재할듯. 피칵과 데븐스키로 1.1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은건 긍정적인 부분이다.
 

   1차전은 홈런 승부로 결판이 났다. 그리고 그 결과는 다저스의 승리. 그러나 카이클 상대로 


   조금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다저스 타선이라면 이번 경기에서 고전의 가능성이 높다. 


   물론 휴스턴의 타선이 원정에서 부진한건 사실이지만 커쇼 다음의 힐은 의외로 공략의 여지가 있는 투수고 


   무엇보다 벌랜더가 등판한다. 선발에서 앞선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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