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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2일 농구분석 LA 클리퍼스 vs 피닉스 선즈
2017-10-21 20:06:49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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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클리퍼스가 피닉스 선즈를 상대로 일요일 일정을 치른다. 클리퍼스는 LA 레이커스와의 



   시즌 개막전에서 시원한 대승을 따냈다. 크리스 폴을 내보내는 적잖은 변화를 단행했지만 


   첫 경기의 내용은 매우 좋았다. 패트릭 베벌리, 밀로스 테오도시치가 새로운 백코트를 구성하면서 


   각각의 강점인 수비, 공격에서 제 몫을 해냈다. 폴이 이적하면서 볼 소유 시간이 늘어난 블레이크 


   그리핀은 확연히 달라진 득점력을 선보였고 디안드레 조던 역시 20개가 넘는 리바운드를 걷어냈다. 


   제대로 된 빅맨이 부족한 피닉스의 골밑을 쑥대밭으로 만들 공산이 크다. 


   피닉스는 약체 LA 레이커스 전마저 패했다. 데빈 부커가 활약해지만 승부처에서 잠잠했고 


   결국 130-132로 졌다. 현재 전력으로는 클리퍼스를 극복하기가 쉽지 않다. 고만고만한 로스터로 


   구성돼 있는 현재 상황을 감안한다면 더더욱 그렇다. 알렉스 렌, 마퀴스 크리스 등 전도유망한 


   젊은 빅맨들이 있긴 하지만 상대 수비에 위협을 가할 정도는 아니다. 에릭 블렛소가 베벌리에게 


   잡히기라도 하는 날엔 피닉스가 90점을 넘길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주전 센터로 나서고 있는 


   타이슨 챈들러는 노쇠했다. 조던과의 에너지 차이가 아주 클 수밖에 없다. 


   폴이 떠났지만 클리퍼스는 빠르게 전력을 재정비했다. 홈팀, 클리퍼스의 2연승이 예상되는 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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