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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8일 농구분석 고양 오리온 vs 원주 DB
2017-10-17 20:37:57 (7년 전)

 

고양오리온은 백투백 원정 이였던 직전경기(10/15) 원정에서 서울SK를 상대로 78-94 패배를 기록했으며 


   개막전 이였던 이전경기(10/14) 홈에서 창원LG를 상대로 74-81 패배를 기록했다. 2연패 흐름. 골밑 수비를 


   책임졌던 이승현과 장재석이 상무에 입대했고 타 구단으로 이적한 김동욱과 정재홍까지 빈자리 역시 크게 보였고 


   헤인즈가 떠난 공백으로 지난 시즌 까지 유기적인 팀플레이에 장점이 있던 오리온의 모습이 나타나지 않았던 상황. 


   공격에서는 드워릭 스펜서(19점, 3점슛 4개), 버논 맥클린(19점, 11리바운드)에 대한 의존도가 크게 나타났고 


   허일영(16점, 3점 2개)을 제외한 토종 선수들의 득점 가담이 부족했던 상황. 또한, 포인트가드 싸움에서 김진유는 


   긴선형의 적수로 부족한 모습을 보였고 문태종은 체력이 뒷받침 되지 않았고 최진수와 김강선은 지난시즌 까지 


   식스맨으로 뛰었던 모습에서 발전되지 못한 경기력을 선보 였다. 턴오버가 많다는 문제점 역시 승부처에 확실한 


   해결사가 없고 1번 포지션이 약하기 때문에 나타난 현상 이라고 생각되었던 패전의 내용 이였다.

 
   원주DB는 시즌 첫 경기 였던 직전경기(10/15) 홈에서 KCC를 상대로 81-76 승리를 기록했다. 올시즌 최약체로 


   평가 되었지만 버튼과 두경민이 41점을 합작하며 화려한 선수 구성을 자랑하는 KCC를 제압하는 이변을 만들어 


   낸 경기. 버튼(21점)은 간결한 스탭으로 상대 수비를 가볍게 무너트렸고 환골탈태한 두경민(20점)은 백코트 박병우가 


   부상으로 결장한 가운데서도 과감한 돌파와 클러치 능력으로 원주DB의 새로운 토종 에이스의 등극을 신고했다.


   검증 된 용병 로드벤슨이 골밑에서 궂을일을 해주는 가운데 무시할수 없게 된 나이 때문에 많은 출전 시간을 


   가져갈수는 없었지만 김주성이 팀의 중심을 잘 잡아줬고 주전 3번으로 선발 출장한 서민수는 31분을 소화하면서 


   12득점을 올려 팀내 세 번째로 많은 득점을 기록하는 발전 된 모습 속에 4쿼터 결정적인 3점슛을 성공시키며 지난시즌 까지 


   후보였던 설움을 털어냈다. '나혼자가 아닌 우리' 라는 이름으로 똘똘 뭉친 선수들의 투혼이 인상적 이였던 승리의 내용.
 

   용병 싸움에서 승부가 결정 될 가능성이 높은 경기이며 두 팀 모두 수요일 경기 이후 퐁당퐁당 경기 일정이 기다리고 있다. 


   전자랜드 원정을 떠나기전 원주DB를 잡지 못한다면 일정상 1R 전패의 위험에 노출 될수 있는 오리온의 절박함이 


   오리온 원정이후 20,22일 연속 된 홈경기 일정을 대비하는 차원에서 주축 선수들의 출전 시간을 안배해야 하는 


   원주DB 보다 우선시 되어야 하는 경기. 원주DB 식스맨 전력은 리그에서 최하위 전력 이다. 


   고양 오리온 승리 가능성을 추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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