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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07일 야구분석 클리블랜드 vs 뉴욕양키스
2017-10-06 22:21:54 (7년 전)

투타의 완벽한 조화로 1차전을 가져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코리 클루버가 승리 전도사로 나선다. 



   작년 그야말로 포스트시즌의 에이스가 무엇인지를 보여주었던 클루버는 1일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에서 


   5이닝 1실점의 호투로 시즌을 마무리지은 바 있다. 9월 한달간 5승 0.84는 그야말로 압도적인 성적 그 자체. 


   홈에서 10승 2패 1.81로 완벽한데다가 후반기에는 11승 1패 1.79로 사이영상을 거둘만한 성적까지 올렸다. 


   무엇보다 양키스 상대로 극도로 강하다는 점이 이번 경기 최대의 강점이다. 전날 경기에서 브루스의 2점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클리블랜드의 타선은 경기 후반 양키스의 불펜 공략을 하지 못한게 아쉬움이 남는 편이다. 


   그러나 필요할때 타격이 터진다는것 자체가 긍정적인 부분. 불펜은 더이상 설명이 필요 없을 것이다.
 

   말 그대로 완패를 당하면서 1차전을 내준 뉴욕 양키스는 C.C 사바시아가 2차전의 선발로 등판한다. 


   1일 토론토와의 홈경기에서 5.2이닝 4안타 무실점의 쾌투로 승리를 거둔 사바시아는 9월 한달을 3승 3.6이라는 


   안정적인 성적으로 마무리지은 바 있다. 금년 원정에서 7승 3패 3.18로 나쁘지 않고 무엇보다 낮 경기에서 


   6승 1패 2.60으로 꽤 강하다는게 가장 큰 변수로 작용할수 있다. 다만 포스트시즌에서는 부침이 심한 모습을 


   보였는데 5년만의 포스트시즌 등판이라는게 걸리는 부분이다. 그리고 클리블랜드 상대로 최근 3년간 부진했다는 점도 


   문제가 될수 있는 포인트. 전날 경기에서 트레버 바우어에게 완벽히 저지당하면서 3안타 무득점 완봉패를 


   당한 양키스의 타선은 원정 부진이 시작부터 발목을 잡고 있는 중이다. 흡사 이전의 악몽을 떠올리게 할 정도. 


   그나마 하이메 가르시아가 불펜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것이 위안이 될 수 있을 것이다.

 
   5년만의 ALDS 귀환. 그러나 그 결과물은 2012 ALCS를 생각나게 하는 그것이었다. 즉, 이번 시리즈 역시 타격에서 


   문제가 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 특히 사바시아가 최근 3년간 클리블랜드 상대로 영 좋지 못했다는게 


   문제가 되는 부분이다. 클루버의 투구는 더이상 설명이 필요 없는 상태. 일단 클루버를 무너뜨려야 


   양키스는 이야기가 진행되겠지만 그 전에 사바시아가 무너질 가능성이 훨씬 더 높다. 


   선발에서 앞선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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