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스트
10월 06일 야구분석 휴스턴 vs 보스턴
2017-10-05 21:50:41 (7년 전)

1승 차이로 아쉽게 리그 2위가 된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저스틴 벌랜더가 1차전의 선발로 나선다. 



   28일 텍사스 원정에서 6이닝 2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벌랜더는 휴스턴 이적 이후 5승 1.06이라는 


   가히 드라마틱한 성적을 거둔 바 있다. 특히 이적 후 홈 경기에서 상당한 강점을 보이고 있다는게 가장


   기대를 걸수 있는 포인트다. 디트로이트 시절 보스턴 상대로는 홈에서 강하고 원정에서 약한 약점을 


   드러내곤 했는데 안그래도 강력한 휴스턴 홈이라면 호투를 기대하기에 전혀 무리가 없어 보일 정도다. 


   최근 6경기에서 무려 .319의 타율을 기록한 휴스턴의 타선 역시 주목 포인트. 우완과 좌완을 가리지 않지만 


   원정에 비해서 홈에서 살짝 부진한게 아쉽다. 그래도 .279라는 타율에는 변함이 없다. 이 팀의 가장 큰 약점은 


   누가 뭐라고 해도 불펜이다. 물론 데븐스키가 좋은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할수 있지만


   아무래도 접전에서는 이 불펜이 대형 사고를 칠 가능성을 무시하기 어렵다.

 
   이번 가을 야구에서 홈 어드밴티지를 모두 빼앗긴 보스턴 레드삭스는 크리스 세일을 내세워 기선 제압에 나선다. 


   27일 토론토와의 홈경기에서 5이닝 5실점의 부진한 투구로 패배를 당한 세일은 9월 한달간 2승 2패 3.72에 극도로 


   기복이 심한 투구가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특히 최근 6경기에선 그야말로 징검다리 투구를 하고 있는데 일단 


   패턴상으론 호투를 기대할 여지는 있어 보인다. 휴스턴 원정에선 통산 1승 1패 2.40으로 강한 편이지만 강해진 


   휴스턴에겐 대단히 약했다는게 변수가 될수 있을듯. 관건은 타선이 얼마나 도와줄수 있느냐일지도 모른다. 


   최근 6경기에서 .241이라는 부진한 페이스를 보였던 보스턴의 타선은 이번 시즌 그나마 우완 투수 상대로 조금 더 


   나은 타격을 한 바 있다. 그러나 원정에서 .247이라는게 꽤 걸리는 부분. 특히 9월의 원정에서 매우 부진했는데 미닛 메이드 


   파크에선 .189라는 괴멸적인 성적을 거둔 바 있다. 즉, 보스턴이 승부를 걸어야 한다면 휴스턴보다 확실히 우위를 지니고 


   있는 불펜에 걸어야 한다. 킴브럴을 중심으로 한 불펜은 데이빗 프라이스의 가세가 


   엄청난 힘이 되고 있다. 접전이라면 승산이 높아질 것이다.

 
   휴스턴이 강팀이 된 이후 휴스턴 원정은 세일에게도 보스턴에게도 상당한 부담이 되는 전장이다. 반면 최근의 벌랜더는 


   왜 자신을 트레이드한게 얼마나 현명한 선택이었는지를 증명하고 있다. 특히 타격의 차이는 꽤 큰 편. 보스턴이 


   승리를 하기 위해선 경기를 6회까지 접전으로 끌고 간 뒤 불펜전으로 승부를 걸어야 한다인데 세일의 첫 


   포스트시즌 등판임을 감안하다면 오히려 이 점이 악재가 될수 있다. 선발에서 앞선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댓글 2
2017-10-06 16:52 (7년 전) 추천0 비추천0
정보 감사합니다
2017-10-06 13:01 (7년 전) 추천0 비추천0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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