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스트
10월 02일 야구분석 LA엔젤스 vs 시애틀
2017-10-01 21:25:27 (7년 전)

 

불펜의 난조로 뼈아픈 역전패를 당한 LA 에인절스는 파커 브리드웰(9승 3패 3.87)이 생애 첫 시즌 10승 도전에 나선다. 


   27일 화이트삭스 원정에서 6.2이닝 3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브리드웰은 홈에서의 부진을 원정에서 


   극복한게 긍정적이다. 최근 홈에서의 투구는 기복이 있지만 시애틀 상대로 홈에서 부진하고 원정에서 


   강한게 변수다. 전날 경기에서 앨버스를 상대로 칼훈의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에인절스의 타선은 


   홈에서의 화력 자체는 유지하고 있는 중이다. 그러나 불펜이 무려 5점을 내준건 아쉬움이 많을 것이다.
 

   막강한 뒷심을 앞세워 연패 탈출에 성공한 시애틀 매리너스는 제임스 팩스턴(12승 5패 3.12)이 시즌 13승에 도전한다. 


   27일 오클랜드 원정에서 5.1이닝 3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 팩스턴은 부상에서 복귀한 이후 


   전혀 밸런스를 잡지 못하고 있는 중이다 그나마 이번 시즌 에인절스 상대로 호투를 하고 있다는 점에 


   기대를 걸어야 할 듯. 전날 경기에서 에인절스의 불펜을 무너뜨리면서 홈런 3발 포함 8회에만 무려 5점을 올린 


   시애틀의 타선은 막판이나마 원정에서 화력이 살아난게 고무적이다. 불펜이 4.2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준것도 반가운 부분이다.
 

   에인절스는 패하지 말았어야 할 경기를 패배하고 말았다. 타격이 없는게 이상할 정도. 기세는 시애틀이 


   조금 더 우위를 지니고 있다. 양 팀의 상성을 감안한다면 브리드웰과 팩스턴은 가히 막상막하의 투구를 


   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듯. 그리고 이는 타선 역시 마찬가지다. 허나 이틀 연속 불펜이 와장창 무너지길 


   기대하는건 아무래도 요행에 가깝다. 홈의 잇점을 가진 LA 에인절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