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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02일 야구분석 콜로라도 vs LA다저스
2017-10-01 21:21:22 (7년 전)

패배했지만 와일드카드를 확정지은 콜로라도 로키스는 타일러 앤더슨(6승 6패 4.81)이 러버 게임의 선발로 나선다. 



   27일 마이애미와의 홈경기에서 7이닝 4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앤더슨은 9월 들어서 3승 1패 1.19라는 


   압도적인 투구를 이어가는 중이다. 특히 홈에서 14이닝 무실점이라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전날 경기에서 시작과 동시에 커쇼를 무너뜨리면서 곤잘레즈의 홈런 포함 3점을 올린 


   콜로라도의 타선은 다저스의 불펜 공략에 실패한게 아쉬운 부분이다. 불펜의 2실점은 타격이 있을듯.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역전승을 만들어낸 LA 다저스는 브랜든 맥카시(6승 4패 3.77)가 시즌 마지막 경기의 선발로 나선다. 


   28일 샌디에고와의 경기에서 구원으로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바 있는 맥카시는 최근 구원으로도 


   그다지 나쁘지 않은 투구를 보여준 바 있다. 그러나 선발로서의 막판 투구는 좋지 않았고 쿠어스 필드 등판이라는게 걸린다. 


   전날 경기에서 콜로라도의 투수진을 무너뜨리면서 푸이그의 홈런 포함 5점을 올린 다저스의 타선은 


   원정에서 반등에 성공한게 고무적이다. 불펜의 5이닝 무실점은 이 팀의 진정한 힘일지도 모른다.

 
   콜로라도의 와일드카드가 확정되었다. 다저스는 포스트시즌 모드로 들어간 상태. 그러나 콜로라도로선 와일드카드 


   결정전 때문에라도 힘을 내야 하는 상황. 그리고 앤더슨의 등판은 그 연장선상에 있다. 오히려 맥카시의 


   쿠어스 필드 등판을 걱정해야 하는 부분일지도 모른다. 전날처럼 선수를 바꿔대는 일은 없을 것이다. 


   홈의 잇점을 가진 콜로라도 로키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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