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그린 상한가 후기

2019-05-23 19:51:12 (6년 전)

때는 5월22일 저녁 여섯시

운영자에게 말하였다.

나 : 운영자님, 오늘 밤에 입금하겠습니다. 오늘 저녁 국야 관전벳 좀 챙겨주실수 있나요?

그린 : 관전벳은 언제든지 말씀하셔도 좋습니다^^

나 : 감사합니다.

국야와 일야를 조합해 보았다.

결과는 낙첨.

시간이 지나고, 월급이 들어왔다.

충전을 하여 첫충 포인트를 받고, 새벽 경기들을 스캔해 보았다.

단폴더로 안전하게 갈까.. 두폴더로 조금 욕심내볼까.. 세폴더로 중박을 노려볼까..

새벽 2시 밀워키 오클랜드가 좋아보엿으나.. 욕심이 커져 세인트 루이스를 베팅하였다.

이윽고, 잠이들고 새벽 4시 잠깐 잠에서 깨어나 중간결과를 확인해보았다.

밀워키, 오클은 순항중이엿으나 세인트 루이스가 6:0으로 지고있었다.

결과는 세인트 루이스 8:2 패배로 한폴낙.

재충전을 하였다.

보스턴과 뉴욕 양키로 안전하게 두폴더를 하려고 하였으나, 또 욕심이란게 발동하였다.

보스턴, 뉴욕양키, 뉴욕메츠, 뉴욕메츠 오바 4폴더를 조합하였다.

보스턴, 뉴욕양키는 잘 이기고 있었으나, 뉴욕메츠가 1:0으로 지고 있고, 8회초까지 점수는 변화가 없엇다.

낙첨이 될거란걸 예감햇다.

마지막으로, 한번더 충전을 하여 매충 10%를 받고 승부를 보았다.

미네승, 휴스턴 마핸, 시컵 마핸 3폴더.

그리고 남은 금액으로 애틀랜타 마핸 오바 2폴더.

마지막 승부라 생각하고 올인을 하엿다.

시작 부터 휴스턴과, 시컵이 1:0으로 지고 있었다.

미네는 우취..

담배만 줄곧 피웠다.

시컵은 역전까지 성공하는 듯 하여 희망을 가졌으나, 휴스턴에서 희망을 잃엇다.

역시 이번에도 승부는 실패인가..

다른 경기들을 살펴보앗다

뉴욕메츠 경기가 어느덧 8회말까지 왔다.

6.5오바가되고 메츠가 승이될려면. 8회말에 6점을 뽑아야 하는 상황이다.

경기를 지켜보앗다.

첫타석 삼진

그럼 그렇지.. 에휴.. 조금 더 지켜보았다

두번째 타석 2루타

별 느낌 없엇다.

세번째 타석 3루수 앞 땅볼 2아웃

핸드폰을 내려놓고, 일을 하였다.

앞으로 또 한달간 열심히 일 해야겟다 다짐하는 순간 이였다.

신경을 안쓰고 잇을 무렵, 핸드폰 알람이 울려서 확인햇다.

워싱턴 1 : 3 뉴욕메츠

​?!  

얼른 핸드폰을 열고 경기를 지켜보앗다

순간 역전 쓰리런

워싱턴 1 : 6 뉴욕메츠

순간 이게 무슨일인가?!

믿기질 않앗다. 축구 극장골은 봣어도, 야구 극장 오바에 6점이라니..!

메츠승은 그렇다 쳐도 오바까진 상상도 못햇엇다..

한폴낙 포인트나 신청하려고 했었는데, 정말 오랜만에 극장 승부가 펼쳐지고, 그 행운의 주인공이 내가 되엇다.

보스턴이 이기던 경기를 연장승부를 가는 쫄깃함은 잇엇으나, 운좋게 애틀랜타가 2회에 큰점수로 이기고 있어 걱정이 되지 않앗다.

하지만 보스턴도 승리를 해주었다.

이 소식을 가족방에 알리자, 그린 가족방 모두가 축하를 해주었고, 관리자님도 축하를 해주었다(?)

오랜만에 900만원 가량의 돈을 획득을 하엿다.

순간 이런 생각이 들엇다.

포인트도 자주 챙겨주시고, 그 포인트로 환전도 많이 햇엇는데, 이렇게 크게 따서 환전을 안해주면 어쩌지..?

걱정을 하며, 800을 환전신청을 하였다.

아주 조금의 시간이 지나고, 내 걱정을 비웃은듯한 빠른 입금처리로 걱정을 한 내가 부끄러워지는 순간이였다.

정말 오랜만에 강승부에 성공을 하여 기쁜 나는, 미스터 그린 게시판에 글도 올리고, 슈어맨에도 당첨 후기를 쓰고,

지금 이 순간에도 나는 6시 야구경기에 승부를 보고 있는중이다.

여러분 모두에게도 기적같은 일들이 벌어지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