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매직넘버 2’ 위성우 감독 “스무 시즌 중 가장 역대급 경쟁”
N
2025-02-13 02:07:19 (14시간 전)
![](/files/content/2025/02/thumb/1739380038_c02d7284c6d2c3c31b60.jpg)
우리은행이 매직넘버를 2로 줄이며 선두 경쟁에서 한발 앞서갔다.
아산 우리은행은 12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인천 신한은행과의 6라운드 맞대결에서 63-51로 승리했다. 시즌 20승 고지를 밟은 우리은행은 매직넘버를 2로 줄였다.
양 팀은 모두 승리가 절실한 경기였다. 우리은행은 부산 BNK썸(18승 9패)과 치열한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는 상황. 신한은행 역시 청주 KB스타즈, 부천 하나은행과의 4위 경쟁 속 승리가 필요했다.
우리은행이 승리하는 데 가장 앞장선 건 김단비(25점 17리바운드 5어시스트)와 이민지(16점 5리바운드)였다. 베테랑과 신인 선수의 동반 활약으로 승리를 거둔 우리은행은 시즌 20승(8패)째를 기록했다. 우리은행은 BNK썸과의 승차를 1.5경기로 늘리며 선두 경쟁에서 한발 앞서 갔다.
반면, 신한은행은 이날 패배로 시즌 17패(10승)째를 기록하며 청주 KB스타즈와 공동 4위가 됐다. 신지현(15점 8리바운드), 홍유순(10점 8리바운드)이 분전했지만, 우리은행의 기세를 꺾지 못했다.
다음은 경기 종료 후 양 팀 감독과 나눈 일문일답이다.
아산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
승리 소감
시즌 막판이라 체력적 부담이 있었다. 그게 턴오버(21개) 증가로 이어지지 않았나 싶다. 남은 경기 더 정신을 차려야 할 것 같다. 그래도 선수들이 열심히 해줬다. (김)단비도 제 몫을 해줬고, (이)민지도 잘 해줬다.
이민지의 활약(16점 5리바운드)
민지는 고등학교 때부터 볼을 다루던 선수다 보니까 숙련도가 있다. 오늘(12일)도 단비가 나간 중요한 타이밍에 민지가 제 역할을 다해줬다.
김예진, 박혜미의 쏠쏠한 활약
(박)혜미가 24분 뛰어준 것 자체가 중요하다. 이런 역할이 팀에 가장 필요한 선수라고 생각한다. 항상 팀이 잘하기 위해선 소금 같은 존재가 필요하다. 이 선수들이 제 역할을 다 해준 게 포인트인 것 같다.
1위 경쟁
1위를 해도 2위를 해도 걱정은 마찬가지다. 누굴 피해서 갈 수도 없고, 다 어렵다. 네 팀 다 모르겠다. 지금 상황에서 어느 팀이 강할지 모르겠다. 여자농구를 스무 시즌 가까이했지만 역대급이다. 최하위부터 1위까지 6개 팀이 긴장감 있게 하고 있다.
경기 총평
선수들이 잘해보려고 했고, 1쿼터는 대등했다. 2쿼터부터 오펜스 리바운드를 허용하고 역습 상황에서 턴오버를 많이 줬다. 이게 승패를 좌우했던 것 같다
초반 ‘3-2’ 수비 디펜스
존 디펜스를 썼을 때는 모든 부분을 완벽히 다 막을 순 없다. 줄 선수는 주자고 했다. 준비한 대로 선수들은 움직였지만, 코너에서 슛 허용이 많았다.
패배 속에서 긍정적인 부분
(이)경은이가 몸 상태가 좋지 않았지만 (신)지현이가 회복했다는 것이다. 둘 중 하나가 살아나야 하는데 지현이가 살아난 게 긍정적이다.
상대 선수 이민지의 활약
이민지를 수비하기 위해 볼을 견제하고 공간을 주지 말자고 했다. 투맨게임 시 트랩 수비를 하자고도 약속했다. 이런 약속을 했는데 (타니무라) 리카가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선수들에게 계속 인지를 시켜야 했는데 내 잘못이 크다.
향후 일정
다음 경기는 하나은행을 만난다. 특히 우리보다 순위 아래에 있는 팀들과는 자존심을 걸고 싸워야 할 듯싶다. 잘 준비해서 턴오버를 줄이고 경기력을 올릴 필요가 있다.
-
우리은행 ‘매직넘버 2’ 위성우 감독 “스무 시즌 중 가장 역대급 경쟁” N 25-02-13 02:07:19
-
이래서 197cm 폴란드 공격수 포기했나…"그리웠다" 튀르키예 출신 김연경 파트너 화려한 25-02-11 01:10:39
-
[NBA] '버틀러 완벽한 데뷔-커리 3Q에만 24점' 골든스테이트, 시카고 상대 21점차 25-02-10 00:45:00
-
조던만 가졌던 기록, 제임스가 또 만들었다…‘황제’ 명성 위협하는 ‘킹’ 25-02-09 00:45:54
-
'요스바니 트리플크라운' 대한항공, 우리카드에 3-2 역전승 25-02-08 00:26:50
-
33
"LAD, 오타니 앞세워 1조56억 벌었다" 日 경제교수, 10년치 투자금 한꺼번에 회수
24-10-09 02:20:22 -
32
"손흥민? 완전히 아무 상관도 없어" 포스테코글루 절레절레 '정말 안 그립나?'...손흥민
24-10-09 02:17:43 -
31
MLB 처음으로, 디비전시리즈 8팀 모두 1승 1패
24-10-09 02:17:38 -
30
"재키찬" 황희찬 향해 인종차별 가하고 "잘못없다" 적반하장...FIFA 코모 수비수 쿠르
24-10-08 23:47:43 -
29
오누아쿠, KCC시절 아이반 존슨처럼 될까?
24-10-08 13:21:49 -
28
웸비, SGA, 앤트맨도 아니었다. 올 시즌 NBA 최고 MIP, 클리블랜드의 특급 빅맨
24-10-08 13:15:22 -
27
클리퍼스 에이스의 냉정한 평가, “눈에 띄는 선수는 없었다”
24-10-08 13:12:17 -
26
확 달라진 LG, 조상현 감독의 컵대회 플랜
24-10-08 13:09:32 -
25
"20년 동안 본 그룹 중 최고다" 벌써부터 관심 뜨거운 2025년 NBA 드래프트
24-10-08 13:06:50 -
24
진짜 대박! 공짜로 영입했는데 '22골 17도움' 계속 터진다...이번엔 '해트트릭' 작렬
24-10-08 12:19:37 -
23
'평점 5 꼴찌' 김민재, 골 넣고도 왜 '워스트' 찍혔나 봤더니..."3번이나 수비 타이
24-10-08 12:13:54 -
22
[오피셜] 또 한 명의 별이 떠납니다…‘최고의 플레이메이커’ 이니에스타, 22년간의 현역
24-10-08 12:05:57 -
21
텐 하흐 대신 투헬? 맨유의 또 다른 패착. 강성감독→슈퍼 강성감독. 英 BBC "텐 하흐
24-10-08 11:58:46 -
20
바이에른 뮌헨도 극찬한 분데스리가 득점 선두…'2골 1어시스트 폭격' 주간 베스트11 선정
24-10-08 11:56:17 -
19
BBC 대서특필 '황희찬 인종차별 선수, FIFA 10경기 출전 정지'... "심각한 행위
24-10-08 11:52:11 -
18
'다승·승률왕' 반등한 요미우리 에이스, 결국 MLB 메츠로 가나…"다저스행은 가능성 작아
24-10-08 07:16:33 -
17
'또 무너진 다저스 선발', 뷸러는 어떨까?
24-10-08 07:13:40 -
16
메이저리그 못오르고 시즌 마감, 한때 오타니 라이벌 후지나미 오릭스로 복귀하나, 2년차 마
24-10-08 07:12:40 -
15
행크 애런상 후보 발표...오타니, 양 리그 석권 도전
24-10-08 07:09:44 -
14
"김하성 없으니까 힘들어?" SD 벌써 공백 느낀다, 악마의 에이전트 FA 전략 어떻게 짤
24-10-08 07:08:09 -
13
‘1선발’ 코너 부상에 빨간불 켜진 삼성, 레예스 완벽투에 그나마 위안…”전체적으로 나쁘지
24-10-08 03:19:20 -
12
[오피셜] "여기에 남는 게 내 축구 커리어에 도움이 될 것 같다" ... 백승호, 버밍엄
24-10-08 02:22:01 -
11
"다저스타디움서 1000경기 봤지만 이런 적 처음"…관중까지 흥분했다, SD-다저스 어땠길
24-10-08 00:11:45 -
10
[부상] ‘종아리 근육파열’ 박인웅, 개막전 출전 불발…복귀까지 3주 예상
24-10-07 13:15:37 -
9
"권한 없다"는 이임생 이사 읍소에 온 홍명보 감독...FIFA 방패에 문체부도 '헛기침'
24-10-07 13:14: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