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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민, 걱정하지 마! '본인피셜' 나왔다..."나는 여기서 행복" 해리 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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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08 14:19:12 (3시간 전)

 

직접 이적설을 끝냈다.

바이에른 뮌헨은 8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1라운드에서 베르더 브레멘에 3-0 승리를 거뒀다. 바이에른 뮌헨은 이날 승리로 17승3무1패(승점 54)가 되며 2위 바이어 04 레버쿠젠에 승점 9점 차로 앞선 선두 자리를 굳건히 했다.

이날 승리의 주역은 해리 케인이었다. 바이에른 뮌헨의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케인은 후반전에만 2개의 페널티킥을 넣으며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그리고 경기 후 그는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최근 자신을 둘러싼 이적설을 일축했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1'에 따르면 케인은 이적에 대한 질문을 받자 "나는 그것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지 않다. 내가 말할 수 있는 것은 나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매우 행복하다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최근 영국 매체 '팀 토크'는 "케인의 계약서에는 토트넘이 그를 다시 영입할 수 있는 우선권 조항이 있다. 이에 따라 토트넘은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특정 금액을 지불하면 케인을 다시 데려올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과거 선수 시절 아스날에서 활약한 뒤, 현재는 해설가로 활동하고 있는 폴 머슨은 최근 케인이 아스날로 향할 것이라 예상했다. 그는 "아스날은 케인을 데려갈 수 있다. 케인의 바이아웃 금액은 고작 6,400만 파운드다. 아스날은 현재 새로운 공격수를 물색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과거 솔 캠벨도 비슷한 선택을 했다. 사람들은 케인의 나이가 적지 않다고 지적한다. 하지만 아스날에 가장 중요한 것은 지금이다. 아스날은 우승을 원한다면 모험을 감수해야 하며, 프리미어리그에서 검증된 공격수를 영입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아스날은 케인의 친정인 토트넘과 함께 같은 북런던을 연고로 둔 라이벌 팀이다. 두 팀은 평소 강한 라이벌리를 가졌으며 양 팀 팬들은 자주 다투는 모습을 보인다.

두 팀의 사이는 이처럼 좋지 않은 편이다. 덕분에 과거 잉글랜드 국가대표 센터백으로 활약했던 캠벨의 이적은 잉글랜드 전역에 큰 충격을 안겼다.

1992년부터 토트넘에서 활약하며 주축 선수가 된 캠벨은 2001년 돌연 아스날로 이적하는 파격적인 선택을 했다. 이에 캠벨은 토트넘 팬들에게 영원히 배신자라는 낙인이 찍혔지만, 이적 후 준수한 활약을 선보이자, 아스널 팬들은 그를 찬양하기 시작했다. 또한 캠벨은 아스날 이적 후 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렸던 바 있다.

이처럼 당시 캠벨의 아스날 이적은 여전히 축구 팬들 사이에서 회자되고 있다. 그리고 이제는 바이아웃 조항이 걸려 있는 케인이 공격수 영입을 원하는 아스날로 이적해 토트넘 팬들의 뒤통수를 치는 것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됐다. 하지만 케인은 직접 "나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행복하다"라며 이적설을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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