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비 엇갈린 ‘재계약‘ 사령탑들…정관장 고희진 감독만 웃었다
2025-02-07 00:20:17 (4일 전)
![](/files/content/2025/02/thumb/1738855215_6adc7d040cdc57188e5e.jpg)
‘도드람 2024~2025 V리그’에서 재계약 사령탑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지난 시즌을 마친 뒤 팀과 동행을 이어가게 됐지만, 올 시즌 기대에 부응하고 있는 사령탑은 정관장 고희진 감독(45)뿐이다.
지난 시즌 7시즌 만에 봄배구 진출에 성공한 정관장은 고 감독에게 계약기간 최대 3년의 재계약을 선물했다. 특유의 고강도 체력훈련으로 팀의 체질 개선을 이끈 고 감독은 올 시즌에도 ‘외인 농사’ 성공을 바탕으로 승승장구하고 있다. 특히 창단 이래 최장 기록인 13연승을 질주한 사실이 돋보인다. 흥국생명-현대건설의 양강 체제를 위협하며 V리그 여자부에서 가장 뜨거운 팀으로 거듭났다. 6일 현재 3위에 올라있는 정관장은 2시즌 연속 봄배구 진출을 넘어 14시즌 만의 챔피언 결정전 진출과 우승에 도전한다.
반면 나머지 재계약 사령탑들은 고전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 2시즌 동안 봄배구 진출 성공과 실패를 모두 겪은 한국전력 권영민 감독(45), 팀의 재도약 발판을 마련한 삼성화재 김상우 감독(52), 팀의 내홍을 잘 수습한 IBK기업은행 김호철 감독(70) 모두 야심 차게 이번 시즌을 시작했지만 어느 순간부터 중하위권으로 밀려났다.
특히 권 감독과 김상우 감독은 올 시즌 개막에 앞서 “남자부의 ‘유이’한 국내 감독으로서 자존심을 지키겠다”고 출사표를 던졌지만, 외국인 사령탑이 지휘봉을 잡은 팀들과 맞서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외국인 주포 엘리안(쿠바)과 마테우스(브라질)의 잇따른 부상 이탈 악재를 만난 권 감독, 팀의 저조한 리시브 효율을 극복하지 못한 김상우 감독 모두 시즌을 거듭할수록 표정이 어두워지고 있다.
이대로라면 올 시즌 남자부 봄배구는 외국인 사령탑들의 잔치가 될 공산이 높다. 5위 삼성화재와 6위 한국전력 모두 막판 기적을 쓰려면 우선 4위 우리카드부터 뛰어넘어야 한다.
V리그 최고령 사령탑인 김호철 감독의 사정 역시 비슷하다. 여자부 4위 IBK기업은행은 비시즌 대대적 전력 보강을 통해 당당히 우승에 도전했지만, 주전 선수들의 잦은 부상으로 완전체 전력으로 치른 경기가 적었다. 남은 시즌 3위 정관장과 승점차를 3 이하로 좁혀야 준플레이오프(준PO)를 성사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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