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스 신뢰한 것은 김하성의 실수" 美 매체 뜬금 의문 제기 이유는?
2025-02-01 15:17:20 (2일 전)
"보라스를 신뢰한 것이 김하성의 가장 큰 실수"
FA 신분이었던 김하성이 메이저리그(MLB) 아메리칸리그(AL) 동부지구 탬파베이 레이스와 2년 2900만 달러(약 423억 원)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달 30일(한국시간) 탬파베이와 계약을 맺은 김하성은 2025년 1300만 달러(약 189억 원), 2026년 1600만 달러(약 233억 원)를 받게 된다. 또한, 325타석을 소화할 경우 200만 달러(약 29억 원)의 추가 옵션이 포함됐으며, 옵트아웃(계약 중 FA 자격 재취득) 조항도 삽입됐다.
그러나 김하성의 계약을 두고 미국 현지에서 부정적인 평가가 나왔다.
美 매체, 보라스 선택에 의문 제기
미국 스포츠 매체 '에센셜리 스포츠'는 31일 "2900만 달러 스타가 스콧 보라스를 고용한 것은 실수"라고 지적했다.
보라스는 김하성의 에이전트이자 MLB 대표적인 '슈퍼 에이전트'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번 계약에 대해 매체는 "김하성은 가장 예상하지 못했던 팀인 탬파베이와 계약했다"며 의아함을 표했다.
이어 "김하성은 2023시즌 내셔널리그(NL) 유틸리티 부문 골드글러브를 수상했고, 2024시즌 종료 후 FA 시장에 나왔다. 하지만 한 관계자는 김하성의 선택이 옳지 않았다고 평가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코리안 메이저리거들의 소식을 다루는 조셉 킴은 "김하성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로부터 3+1년 계약 제안을 받았지만, 당시 보라스는 4년 이상의 계약을 원했다"며 "보라스를 신뢰한 것이 김하성의 가장 큰 실수였다. 오히려 샌디에이고에 남아 2년 계약을 맺는 것이 나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매체는 "보라스가 장기 계약을 선호하는 것은 모두가 아는 사실이지만, 이번에는 실패한 사례가 됐다"고 평가했다.
김하성, 2023년 골드글러브 수상 이후 부상 악재
김하성은 KBO리그에서 7년 동안 히어로즈에서 활약한 뒤, 2021년 샌디에이고와 4+1년 계약(보장 2800만 달러, 최대 3900만 달러)을 맺고 MLB에 진출했다.
그는 2023년 152경기에서 타율 0.260(538타수 140안타) 17홈런 60타점 84득점 38도루, OPS 0.749를 기록하며 WAR(대체선수 대비 승리기여도) 5.8을 찍었다. 같은 해 포지션별 최고의 수비를 펼친 선수에게 주어지는 골드글러브를 차지했으며, 한국 선수이자 아시아 내야수 최초의 수상이었다.
그러나 2024시즌에는 어깨 부상으로 41경기를 결장하며 타율 0.233, 11홈런, 47타점, OPS 0.700으로 부진했다.
특히, 지난해 10월 오른쪽 어깨 관절순 봉합 수술을 받은 이후 재활에 매진하고 있으며, 올해 5월까지는 경기에 나서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탬파베이에서 반등 가능할까?
김하성은 샌디에이고와 결별 후 FA 시장에 나와 2년 계약을 선택했다. 이는 향후 FA 시장에서 더 좋은 조건을 받을 가능성을 열어둔 선택이지만, 부상 복귀 후 성적이 관건이 될 전망이다.
에센셜리 스포츠는 "김하성은 여전히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2023년의 모습을 다시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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