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레이 복귀로 더 강해진 3위 LG, KBL 상위권 판도 뒤흔든다
2025-01-31 14:12:28 (7일 전)
주포 아셈 마레이가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도 신바람을 내던 프로농구 창원 LG가 마레이 복귀전까지 승리, 연승을 6경기로 연장했다. LG의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상위권 경쟁이 더 뜨거워졌다.
LG는 30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홈경기에서 69-67, 2점 차 신승을 거뒀다. 시즌 20승(13패) 고지를 밟은 3위 LG는 같은 날 부산 KCC를 꺾은 2위 울산 현대모비스(21승 12패)와 격차를 1경기로 유지했다.
이날 LG에 승리만큼이나 반가웠던 것은 마레이의 성공적 복귀였다.
종아리 부상으로 이탈했다가 약 한 달 만에 돌아온 마레이는 14점 11리바운드 더블더블 활약으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특히 승부처였던 4쿼터 중반 연속 7득점에 성공하며 경기 흐름을 바꾸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힘과 높이를 앞세운 골밑 장악력, 수비와 리바운드에서 강점을 보이는 마레이의 복귀로 LG 전력은 더욱 탄탄해졌다. 부상 전 감각만 완전히 회복하면 더욱 무서워질 카드다.
LG는 마레이 부상 이탈 이후 흔들릴 것이라는 예상을 보기 좋게 뒤집었다.
마레이가 빠진 뒤 치른 8경기에서 6승 2패를 거뒀다. 첫 3경기에서는 1승 2패로 주춤했지만, 이후 5경기를 모두 잡아내면서 상승세를 탔다.
KBL 최고 아시아쿼터로 자리매김한 칼 타마요 그리고 또 다른 외인 대릴 먼로가 중심을 잡아주면서 마레이의 부상 공백을 훌륭히 메웠다. 팀 성적이 좋았던 덕분에 마레이도 서두르지 않고 재활에 집중할 수 있었고, 복귀전 더블더블 활약으로 건재함을 과시했다.
마레이가 건강하게 돌아오면서 LG는 상위권 판도를 뒤흔들 준비를 마쳤다. 일단 1경기 차로 바짝 추격한 2위 현대모비스를 끌어내리는 것이 목표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5경기에서 1승 4패로 부진했다. 30일 KCC전 승리로 어렵사리 연패를 끊었지만 경기력이 완벽하지 않다. 물론 상대의 부진을 바라는 것보단 자신들의 상승세를 잇는 게 더 중요하다.
2월 휴식기 전까지 남은 일정(5경기)을 잘 보내야한다. 휴식기 이후엔 부상으로 개점 휴업 중인 유기상과 두경민의 복귀도 예정돼 있다.
LG는 2월 1일 원주 DB전을 시작으로 3일 SK, 6일 KCC를 차례로 만난다. SK 원정이 고비인데, 이 경기를 잡아내면 선두와 격차를 줄이면서 분위기도 끌어올릴 수 있다. SK 독주 체제에 균열을 낼 수 있는 최대 빅매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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