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돌고돌아 SD 재결합하나…"KIM 잡을 방법 찾아야 할 이유 있어"
2025-01-27 17:22:33 (11일 전)
![](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01/27/0001821003_001_20250127162208542.jpg?type=w647)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FA(자유계약) 신분인 내야수 김하성과 다시 손을 잡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 지역 매체 '샌디에이고 유니온-트리뷴'의 톰 크라소비치 기자는 26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와 김하성의 재결합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크라소비치 기자는 "샌디에이고가 좌익수 주릭슨 프로파(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잡지 못한 것에 대해 비난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내야수 김하성이 FA 시장에 남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샌디에이고와 스폰서십을 맺고 있는 한국의 타이어 제조업체를 언급했다. 김하성이 한국에서 인기 있는 선수라는 점에서 구단의 수익 창출에 큰 힘을 보탤 것이라는 게 크라소비치 기자의 생각이다.
![](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01/27/0001821003_002_20250127162208615.jpg?type=w647)
![](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01/27/0001821003_003_20250127162208670.jpg?type=w647)
크라소비치 기자는 "김하성은 7년간 한국에서 국내 최고의 리그에서 뛰었으며, (빅리그 진출 전) 마지막 시즌에 30홈런을 쳤다"며 "샌디에이고는 지난해 3월 김하성이 부모를 만나고, 모교를 찾아 학생들에게 강연하는 등 그의 한국 일정을 담은 45분짜리 다큐멘터리 영상을 공개했다"고 설명했다.
크라소비치 기자가 제시한 또 한 가지의 이유는 샌디에이고의 스타플레이어인 매니 마차도와 김하성의 관계다. 크라소비치 기자는 "김하성은 지난해 3월 마차도에게 맞춤형 한복을 선물한 뒤 '마차도는 훌륭한 사람'이라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샌디에이고는 잰더 보가츠라는 유격수를 보유하고 있으나 김하성은 보가츠보다 더 나은 수비수"라며 "보가츠가 김하성보다 타자로서 더 나은 커리어를 보유하고 있지만, 최근 5년간 보가츠의 장타율이 하락한 게 눈에 띈다"고 덧붙였다.
![](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01/27/0001821003_004_20250127162208719.jpg?type=w647)
![](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01/27/0001821003_005_20250127162208772.jpg?type=w647)
2014년부터 2020년까지 7년간 KBO리그에서 뛴 김하성은 2021시즌을 앞두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4+1년 최대 3900만 달러(약 560억원)에 계약했다. 지난해까지 4년간 빅리그 통산 540경기 1725타수 418안타 타율 0.242 47홈런 200타점 78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706을 기록했다.
첫 시즌만 하더라도 빅리그 적응에 어려움을 겪은 김하성이었지만, 2022~2024년 3년 연속으로 두 자릿수 홈런 및 도루를 생산하면서 자신의 가치를 끌어올렸다. 2023년에는 골드글러브(내셔널리그 유틸리티 부문)를 수상했다.
김하성이 예상치 못한 변수와 마주한 건 지난해 8월 19일이었다.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어깨 부상을 당한 김하성은 한 달 넘게 공백기를 가졌다. 복귀를 위해 힘을 쏟았지만, 어깨 관절순을 봉합하는 수술을 받기로 하면서 더 이상 경기에 나설 수 없었다.
![](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01/27/0001821003_006_20250127162208838.jpg?type=w647)
![](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01/27/0001821003_007_20250127162208903.jpg?type=w647)
김하성은 2024시즌을 마무리한 뒤 800만 달러(약 115억원) 규모의 상호 옵션을 실행하지 않고 자유의 몸이 됐다. 부상 및 재활 과정 때문에 FA 권리를 행사하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도 나왔지만, 김하성은 시장의 평가를 받기로 했다.
수요가 없진 않았다. 그동안 김하성은 내야 보강이 필요한 팀들과 꾸준히 연결됐다. 하지만 1월 말까지도 팀을 찾지 못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김하성과 샌디에이고의 재결합 가능성이 제기됐다.
크라소비치 기자는 "김하성은 유격수로 최고의 수비력을 보여주지만, 2루 수비도 뛰어나다"며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는 유격수를 찾고 있으며, 워싱턴 내셔널스는 김하성의 에이전트인 스캇 보라스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마이크 리조 워싱턴 단장은 지난해 수비에서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준 CJ 에이브럼스를 다른 포지션으로 옮겨야 할 것"이라고 짚었다.
또 크라소비치는 "보가츠의 수비 위치를 조정하거나 보가츠를 트레이드하면 샌디에이고 최고 유망주인 레오달리스 데 프리스가 성장할 때까지 김하성이 유격수를 맡을 수 있다"며 "어느 팀이 김하성을 영입하든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을 잡을 방법을 찾아야 할 이유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
더 벌어지면 힘든 현대건설, 연패 탈출 시급한 정관장…갈 길 바쁜 두 팀의 5R 대결, 누 N 25-02-07 13:04:33
-
'오심 인정' 심판에 엄지 척, '따봉' 외친 브라질 출신 감독...하지만 의미가 달랐다 N 25-02-07 13:04:06
-
4년 만에 흥국 컴백, 31살 리베로 투혼에…"무릎 통증 안고 뛰지만, 끝까지 잘할 것 N 25-02-07 13:03:20
-
‘레전드 조던’ 이름에 먹칠한 아들의 입장은?···‘음주운전· 마약소지’ 마커스 “사생활 N 25-02-07 13:02:32
-
[NBA] '커리가 직접 설득했으나...' 듀란트는 끝까지 골든스테이트행 거부 N 25-02-07 13:01:36
-
264
'대표팀 세대교체' 희망 준 엄지성, 결국 최대 6주간 아웃...11월 A매치 합류도 불투
24-10-17 14:03:04 -
263
설영우 "홍명보 감독님 더 무서워졌어...카리스마 업그레이드 돼! 계속 뽑아주셨으면"
24-10-17 14:01:41 -
262
'홍명보호' 11월 '분쟁 지역' 팔레스타인 원정 경기는 어떻게 하나
24-10-17 14:00:08 -
261
공격 시작 이강인, 마침내 윤곽 나온 홍명보호 베스트11…‘무한 경쟁’ 스트라이커는 직접
24-10-17 13:46:22 -
260
막판 선수교체 했지만... U-17 여자 월드컵,콜롬비아에 무승부
24-10-17 13:44:54 -
259
송산고 배구부 해체, 프로배구도 한숨…"뿌리 약해지면 안 되는데"
24-10-17 13:43:08 -
258
페퍼’의 당찬 각오… “몽구스처럼 끝까지 덤비겠다”
24-10-17 13:41:36 -
257
마음이 좀 힘들더라구요..." 두 번째 FA→기업은행 합류, 이소영은 '부상 없이' 4번째
24-10-17 13:35:13 -
256
"더 상승한 높이" "평준화된 경기력"...올 시즌 V리그 여자배구 더 치열해진다
24-10-17 13:33:38 -
255
“김종민 감독님이 영입한 이유가 있다” 24억 이적생도, “경쟁력 있다”
24-10-17 13:32:11 -
254
주장 완장' 짊어진 김수지 "우승 목표, 누군가를 위해서가 아니다"
24-10-17 13:30:05 -
253
'눈 가려도 찰떡 호흡' 女 배구 출사표, 흑백요리사 패러디로 웃음꽃
24-10-17 13:28:52 -
252
차포’ 떼고 출발하지만… 이영택 GS 감독은 ‘젊음의 패기’를 믿는다
24-10-17 13:25:54 -
251
해설→사령탑 직행' 장소연 페퍼 감독 "말로는 뭔들 못할까요"
24-10-17 13:24:36 -
250
'리베로가 관건' 대한항공, 전인미답의 5연속 통합우승 도전이 시작된다
24-10-17 13:23:19 -
249
강소휘 합류한 도로공사, 다시 높은 곳 노린다
24-10-17 13:21:56 -
248
김연경, 이번엔 우승 한 풀고 라스트 댄스?
24-10-17 13:20:40 -
247
‘무릎 리스크’도 막지 못하는 실바 파워 “덜 때리고 싶다는 생각? 전혀 안 해
24-10-17 13:18:56 -
246
“김연경과 같이 뛰는 게 꿈이었다” 롤모델과 한솥밥! 꿈 이룬 튀르키예 특급
24-10-17 13:17:28 -
245
김다인도 견제하는 '다크호스' 페퍼-GS "높이 좋더라...어떤 배구 하려는지 느껴져"
24-10-17 13:16:03 -
244
매경기 부모님 폭풍리뷰" 신인상은 시작일뿐! 레전드의 딸
24-10-17 13:14:46 -
243
흥국생명, 아시아쿼터 교체 이어 김세영 코치 영입 "정신적 멘토로 팀워크에 큰 도움"
24-10-17 13:12:38 -
242
새크라멘토, 맥더밋과 1년 계약 ... 외곽 충원
24-10-17 13:10:28 -
241
엠비드의 충격 선언 "앞으로 백투백 경기 출전 없다"
24-10-17 13:09:03 -
240
프로농구 개막부터 우승 후보 KCC-kt 격돌…챔프전 리턴매치
24-10-17 13:01: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