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해줘' 대놓고 예고, 9시즌 연속 최소 10골 보장…"SON에게 더 많은 걸 요구
2025-01-25 23:43:32 (19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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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6골, 유로파리그에서 3골, 리그컵에서 1골을 기록 중이다. 시즌 중반을 넘어서는 시점에서 그는 자신의 기록을 더욱 경신할 가능성이 크다. 특히 프리미어리그 10골 달성과 함께, 토트넘 통산 득점 순위 4위 등극이 그의 다음 목표로 주목된다.
토트넘 홋스퍼는 누가 뭐라해도 손흥민(32)에게 기댈 수밖에 없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부진 탈출을 위해 다시 손흥민을 찾았다. 토트넘이 기나긴 무승에 시달릴 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을 포함한 베테랑들에게 이전보다 강한 책임감을 요구했다. 젊은 선수들에 비해 경험 많은 선수들의 기여가 부족하다는 질책이었다.
감독은 물론 현지 여론이 악화되는 과정에서도 손흥민은 묵묵히 결과를 냈다. 지난 주 에버턴전이 끝났을 때만 해도 토트넘 팬들은 손흥민의 플레이를 두고 에이징커브로 받아들였다. 손흥민을 향한 비난이 선을 넘기도 했다.
현지 팬들은 손흥민 대신 무어를 더 많이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영국 매체 'TBR 풋볼'은 "토트넘 팬들이 무어가 다음 경기에서 손흥민 대신 선발로 나서야 한다고 주장한다. 무어는 정말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라고 밝혔다.
이어 "무어가 경기장에 들어서자 에버턴 수비진을 상대로 도움을 만들어내는 등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라고 덧붙였다.
한 팬은 "무어가 선발로 나서야 한다. 손흥민이나 다른 공격 옵션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을 제공한다"라고 언급했다. 또 다른 팬은 "무어는 주장감이다. 당장 주장 완장을 줘야 한다. 손흥민이나 제임스 매디슨보다 무어에게 주는 게 낫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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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은 다음 경기를 레스터 시티와 치를 예정이며, 손흥민은 다시 한 번 팀의 핵심으로 나설 전망이다. 프리미어리그과 유로파리그 모두에서 경쟁 중인 토트넘의 여정 속에서, 손흥민의 활약은 팀의 성패를 좌우할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이다.
다른 서포터도 "손흥민은 물러나야 한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무어를 기용하는 걸 두려워 한다. 손흥민이 주장이기 때문이다"라고 주장했다.
또 다른 팬은 "무어는 항상 골대 주변에서 흘린 공을 잡아낸다. 손흥민은 그 자리에 있어야 할 때 절대 없다"고 비판하며 손흥민의 경기력을 문제 삼았다. 급기야 "손흥민은 은퇴하고 주장 완장을 무어에게 넘겨야 한다"는 과격한 주장도 나왔다.
다시 평가가 정반대가 됐다. 손흥민이 호펜하임과 펼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원정 경기에서 전반 22분과 후반 32분 연달아 득점포를 가동하자 다시 찬양 분위기로 돌아섰다.
손흥민은 전반 22분 제임스 매디슨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박스 안까지 몰고 갔다. 왼발 슈팅이 상대 수비수 맞고 굴절돼 골문 안으로 들어가면서 행운이 깃든 첫 골을 넣었다. 후반 32분 다시 왼발로 터뜨린 득점은 완벽했다. 골키퍼가 가까운 쪽 각도를 좁히려 했지만, 손흥민은 완벽하게 역이용해 골문 반대편에 꽂아넣었다.
꾸준함에 있어 상징적인 기록을 완성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손흥민은 지난 9시즌 동안 모든 대회에서 매 시즌 10골 이상을 넣은 선수다.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선수 중 유일한 기록"이라고 집중 조명했다. 2016-17시즌부터 시작된 대기록은 하락세에 접어들었다는 이번 시즌까지 변함없이 반복되면서 손흥민만한 해결사가 없다는 걸 잘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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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과 유럽 무대에서 독보적인 커리어를 쌓아가고 있다. 그는 비판과 어려움을 뛰어넘으며 자신의 가치를 실력으로 증명했고, 이제는 토트넘과 프리미어리그의 전설로 자리 잡았다. 프리미어리그 최초 9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 기록과 유로파리그 베스트 일레븐 선정은 그의 꾸준함과 클래스를 입증하는 증거다.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손흥민은 훌륭한 선수이자 사람이다. 최근 몇 달 동안 팀과 함께 힘든 시간을 보냈다. 그래도 언제나 최선을 다해왔다"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부상 악령이 토트넘을 휩쓴 상황이라 손흥민에게 바라는 바가 더 늘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우리는 손흥민에게 너무 많은 것을 요구하고 있다"라고 인정하면서도 "공격수라 항상 날카로운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그리고 팀의 중심도 되어야 한다. 그렇다고 손흥민은 결코 도전을 피하는 스타일이 아니"라고 계속해서 힘을 내주길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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