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화 완료' 밀워키, 이빨 빠진 필라델피아 잡고 4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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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20 16:34:02 (11시간 전)
밀워키가 필라델피아를 가볍게 누르고 연승 행진을 이어 나갔다.
밀워키 벅스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밀워키 파이서브 포럼에서 열린 2024-2025 NBA 정규시즌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의 경기에서 123-109로 승리했다.
밀워키는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34득점 15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완성하며 맹활약했다. 데미안 릴라드도 3점슛 4개 포함 25득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제 몫을 다했다. 여기에 크리스 미들턴(13점 5리바운드 8어시스트)과 브룩 로페즈(12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토린 프린스(3점슛 3개 포함 11점)가 두 자릿수 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필라델피아는 타이리스 맥시가 3점슛 6개 포함 37득점 6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조엘 엠비드와 폴 조지의 결장 공백, 백투백 일정 두 번째 경기의 체력 부담을 극복하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밀워키는 1쿼터부터 주도권을 잡았다. 1쿼터에만 12점을 올린 야니스가 팀 공격을 주도했다. 벤치에서 나온 미들턴과 바비 포티스도 득점포를 가동하며 쿼터 후반 점수 차를 벌린 밀워키는 30-21로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초반 밀워키는 맥시를 앞세운 필라델피아에 역전을 허용했다. 하지만 휴식을 취하고 나온 주전 자원들이 다시 코트로 들어오자 밀워키는 곧바로 역전에 성공했다. 쿼터 후반 야니스의 덩크와 미들턴의 3점슛으로 기세를 올린 밀워키는 59-50으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도 흐름은 비슷했다. 밀워키가 우세하기는 했으나 필라델피아도 무너지지 않고 격차를 잘 좁혔다. 야니스가 팀 공격을 주도한 가운데 프린스와 개리 트렌트 주니어가 외곽포로 지원사격에 나서며 리드를 지킨 밀워키가 90-81로 3쿼터를 앞섰다.
밀워키는 4쿼터 초반 릴라드와 로페즈가 3점슛 세 방을 합작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어 쿼터 중반 릴라드의 득점포가 불을 뿜으며 두 자릿수로 간격을 벌렸다. 쿼터 후반 아데토쿤보의 레이업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은 밀워키가 승리를 손에 넣었다.
밀워키는 이날 승리를 통해 4연승을 달리며 시즌 24승 17패가 됐다. 초반 출발은 좋지 못했으나 컵 대회 우승 이후 상승세를 유지하며 어느덧 동부 컨퍼런스 4위까지 뛰어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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