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쳤다! 또?' 황인범-김민재에 이어 이강인과 한솥밥! 韓 선수 '짝꿍' 인연 흐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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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18 14:14:21 (13시간 전)
'김민재 전 동료' 나폴리에서 뛰던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23)가 파리 생제르맹(PSG) 유니폼을 입고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PSG는 1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크바라츠헬리아가 2029년까지 구단과 계약을 체결했다. 등번호 7번을 달고 구단 역사상 첫 조지아 국적 선수로 뛴다"라고 발표했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에 따르면 크바라츠헬리아의 이적료는 약 7000만 유로(약 1048억 원)에 달한다.
크바라츠헬리아는 “이곳에 오게 된 것은 꿈이 현실이 된 순간"이라며 "PSG에 대해 긍정적인 이야기를 많이 들어왔고, 이 위대한 팀의 일부가 돼 정말 자랑스럽다. 새로운 유니폼을 입고 뛸 날이 기대된다”라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나세르 알 켈라이피 PSG 회장은 “크바라츠헬리아를 맞이하게 돼 기쁘다. 그는 세계 축구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선수 중 한 명으로, 뛰어난 재능과 팀을 위해 헌신하는 자세를 갖췄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크바라츠헬리아는 나폴리에서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했다. 2022-20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에서 34경기에 출전해 12골과 10도움을 기록, 팀의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당시 김민재와 함께 나폴리의 성공을 주도한 그는 2023-2024시즌에도 리그 34경기에서 11골 6도움을 기록하며 꾸준히 활약했다. 올 시즌 전반기에도 17경기에서 5골 3도움을 올리며 공격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크바라츠헬리아의 주 포지션은 왼쪽 윙 포워드다. PSG에서 이강인과의 호흡도 관심을 끌고 있다. 이강인은 주로 오른쪽 윙어와 미드필더로 기용되고 있다. 특히 크바라츠헬리아는 과거 황인범과 루빈 카잔에서, 김민재와는 나폴리에서 함께 뛴 경험이 있어 한국 선수들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PSG는 19일 RC 랑스와 프랑스 리그1 18라운드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있다. PSG는 개막 후 17경기에서 13승 4무를 기록하며 리그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다. 크바라츠헬리아의 합류가 팀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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