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된 축구협회장 선거, 위탁도 안된다...선거관리위 "새마을금고 선거 업무 중"
2025-01-16 14:42:40 (21일 전)
![](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5/01/16/0000268515_001_20250116132410599.jpg?type=w647)
이미 한 차례 연기되고, 그마저도 무산된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가 위탁조차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축구협회는"15일 종로구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선거관리 위탁신청 검토결과'를 전달 받아 알려드린다"며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받은 통지서 내용을 16일 전해왔다.
해당 통지서를 통해 종로구선관위는 "3월 5일 최초 실시되는 전국 동시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 관리 업무가 진행중임에 따라 일정상 (축구협회장 선거) 임의위탁 선거를 관리하기 어렵다"는 뜻을 전해왔다.
종로구선관위 측은 "우리 위원회가 위탁 및 관리를 맡더라도 공공단체 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 상 임의위탁선거는 위탁단체인 대한축구협회의 선거사무를 구분해 관리하도록 돼있다"며 "현 단계에서 우리 위원회가 해당 선거를 전반적으로 위탁 관리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워 같은 법 제9조(임의위탁선거의위탁관리 결정ㆍ통지)에 따라 해당 선거를 미수탁한다"고 설명했다.
![](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5/01/16/0000268515_002_20250116132410634.jpg?type=w647)
![](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5/01/16/0000268515_003_20250116132410672.jpg?type=w647)
당초 대한축구협회의 신임 회장 선거는 지난 8일 진행되었어야 했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30일 이 선거에 후보로 출마한 허정무 전 국가대표팀 감독이 "축구협회가 협회장 선거 일정을 불공정하게 진행했다"며 "선거운영위원회 구성에 관해 확인할 방법이 없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선거가 오프라인 방식으로만 치러지는데 이렇게 되면 동계 전지훈련에 참가하는 프로구단 지도자, 선수들이 선거에서 사실상 배제된다며 '기울어진 운동장'을 언급했다.
또한 허 후보는 개인정보 제공 동의서 미제출을 이유로 규정(최대 194명)보다 무려 21명이 적은 173명으로만 구성된 선거인단에도 문제를 제기했다.
당시 허정무 후보는 "협회 선거운영위는 선거인 수의 결정 및 배정, 선거인 명부 작성 등 공정한 선거 관리를 위한 중요 기능을 수행하는 조직인데 불공정, 불투명하게 선거를 관리한다"며 배경을 전했다.
![](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5/01/16/0000268515_004_20250116132410705.jpg?type=w647)
이어 허 후보는 "규정상 협회와 관련 없는 외부 위원이 전체 선거운영위의 3분의 2 이상이 되어야 하는데, 위원장을 포함한 위원 명단을 비밀에 부치고 있다. 자신의 이름을 공개하지 못하는 위원들에게 공정한 선거 운영을 기대할 수 없다"고 밝혔다.
허 후보는 위의 이유를 들어 법원에 선거중단 가처분을 신청하는 초강수를 뒀고, 법원이 이를 인용하며 선거가 중단되는 초유의 사건이 발생했다. 이 과정에서 선거는 오는 23일로 한 차례 미뤄졌다. 그러나 선거운영위 위원 구성 문제가 추가로 대두되자 선거위가 전원 사퇴하는 일이 벌어졌다.
이에 축구협회는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선거가 재개될 수 있도록 방법을 찾겠다고 공표했다. 이후 대안으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축구협회장 선거 관리를 위탁 진행해줄 수 있는지 검토를 요청했지만 최종적으로 거절당했다.
이번 선거에는 허정무 전 대표팀 감독을 비롯해 4연임에 도전하는 정몽규 현 축구협회장, 신문선 명지대 초빙교수가 후보로 출마해 삼파전을 벌이고 있다.
축구협회는 이달 중 새로 구성된 선거운영회가 2월 초 이사회 승인을 받으면 차기 회장 선거 업무에 착수할 계획이다.
-
699
뉴욕 양키스, 단숨에 내년 탬파베이 최고연봉 수령자 등극…어떻게?
24-11-17 00:18:45 -
698
"태극마크 불발됐던 그 선수 온다고?" 몇달을 쫓아다녔는데, 어떻게 마음을 얻었나
24-11-16 13:27:14 -
697
“한국에서 뛸 생각 있는지 물어봤다” 푸이그, 3년 만에 키움에 돌아오나…외인타자 후보군에
24-11-16 13:25:21 -
696
김도영, 군 문제 '암울?' 현 한국 전력으로는 2026 일본 아시안게임
24-11-16 13:19:12 -
695
'LG→한화' 뜨거운 눈물+ERA 0.00 "9년간 못해 본 거 여기 와서 다했다…
24-11-16 13:14:15 -
694
'박찬호 도플갱어' 어머니 나라로 온다...'한국계 3세' 화이트, SSG와 100만 달러
24-11-16 13:12:28 -
693
'살라 후계자, 메시 같은 플레이 하는 윙어'…토트넘 영입설에 역대급 과대평가
24-11-16 12:27:22 -
692
'PSG가 부른다' 손흥민 무관 탈출 기회 왔다…"토트넘이 판매할 수 있어"
24-11-16 12:19:49 -
691
'도핑 징계로 출전 못하는' 포그바, 유벤투스와 계약 조기 종료... 린가드 "韓 와라!"
24-11-16 12:11:06 -
690
이럴 수가! 손흥민 이번엔 '이강인의 PSG' 이적설, 英 매체 폭로... 토트넘, 붙잡을
24-11-16 12:07:57 -
689
'EPL 퇴출' 맨시티 유죄 판결나도 펩은 '10년' 함께한다, '2026년' 1년 계약
24-11-16 11:52:54 -
688
'불법 총기소지' 2667억원 '천재 유격수' 석방, 유죄확정시 징역 5년형
24-11-16 07:04:10 -
687
'맞히는 건 타격왕급' 이정후, ML 톱3 인정받았다! 2025년 예상 삼진율 9.7%..
24-11-16 07:02:27 -
686
'허리케인에 돔구장 파손된' 탬파베이, 2025 시즌 홈경기는 양키스 캠프에서
24-11-16 06:05:32 -
685
“김하성·SD 재회, 아다메스·SF 최고의 조합” 美전망, 이정후는 150홈런
24-11-16 04:46:58 -
684
MLB 시상식 ‘오타니 잔치’ 될까
24-11-16 04:45:37 -
683
“너 혹시 LG 오냐” ‘썰’에 설렜는데 진짜였다…
24-11-15 12:47:12 -
682
김현수도 오지환도 아니었다, LG '새로운 출발' NEW 주장 선임했다
24-11-15 12:45:19 -
681
“푸이그 KBO리그 돌아간다” 점점 무르익는 키움 복귀설
24-11-15 12:43:01 -
680
"제 힘이면 어느 구장이든 넘깁니다" 홈런 무덤 고척돔도 자신 있다!
24-11-15 12:41:36 -
679
허경민 KT 이적→김재호 현역 은퇴, 두산 FA 보강 노리나?
24-11-15 12:39:20 -
678
'비용 절감 목표' 맨유 '또또또' 미친 결정 내렸다...장애인 서포터 협회 지원 예산 절
24-11-15 12:08:08 -
677
'결국 레버쿠젠 떠난다'... 사비 알론소, 레알 감독 부임 유력→"이미 레버쿠젠 선수들에
24-11-15 12:03:18 -
676
'세계 넘버원' 김민재, 뮌헨에 안긴 6년만의 분데스리가 4G 연속 무실점 기록
24-11-15 12:00:16 -
675
'아모림, 시작부터 꼬였다'... '최악의 먹튀' 안토니, 맨유 잔류 선언→"더 많은 출전
24-11-15 11:5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