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정도 일인가' 김하성 복귀일, ML 초미의 관심사... 그들은 왜 '타율 2할 3푼'
2025-01-16 14:41:41 (15일 전)
FA 김하성(30)을 향한 미국 언론의 관심이 끊이지 않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6일(한국시간) "자유계약선수(FA) 김하성이 2025시즌 개막전에 출전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김하성이 2025시즌 어느 팀에서 뛸지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나, 어디에 가든 개막전에는 나서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MLB네트워크의 존 모로시에 따르면 김하성의 정규시즌 첫 경기가 4월이 아닌 5월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하성이 어깨 부상으로 인해 개막전에 결장할 것이란 건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지난해 8월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1루 귀루 도중 어깨를 다쳤고, 수술과 재활에 들어가 복귀가 올해 5월까지 늦춰질 수 있다는 소식이 이미 파다하게 퍼졌다.
어깨 부상은 한때 1억 달러 규모 계약도 가능하다고 평가받은 김하성의 가치가 하락한 주된 이유였다. 하지만 예상 계약 규모만 낮아졌을 뿐, 김하성의 행선지에 대한 미국 언론의 관심은 여전하다. MLB.com은 지난 13일에는 2024~2025시즌 포지션별 FA 분석에서 김하성을 소개한 데 이어 이날은 아예 김하성의 부상과 관련한 단신을 홈페이지 메인 소식 중 하나로 실었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 등 팬 칼럼니스트 사이트에서 김하성의 거취는 초미의 관심사다.
지난해 김하성의 성적이 정규시즌 121경기 타율 0.233(403타수 94안타) 11홈런 47타점 22도루, OPS 0.700으로 저조한 것을 떠올리면 의외라고도 볼 수 있다.
부상과 저조한 성적에도 김하성의 거취가 주목받는 데에는 그가 지난 4년간 충분한 신뢰를 쌓은 것으로 분석할 수 있다. 2021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통해 빅리그에 입성한 김하성은 4시즌 동안 540경기 타율 0.242(1725타수 418안타) 47홈런 200타점 229득점 78도루, 출루율 0.326 장타율 0.380 OPS 0.706을 마크했다.
가장 높게 평가받는 건 유격수를 주 포지션으로 내야 어느 곳이든 평균 이상을 보여주는 수비다. 2022년 내셔널리그 골드글러브 유격수 부문 최종 후보 3인에 들면서 수비력을 인정받았고, 2023년에는 유틸리티 부문 골드글러브 수상까지 해내면서 가치가 치솟았다.
아직 수준급 유격수, 2루수를 찾는 팀이 많은 시장 상황도 호재다. 최근 도노반 솔라노 보강으로 영입을 마무리한 시애틀 매리너스를 비롯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보스턴 레드삭스, 뉴욕 양키스 등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는 팀들이 계속해서 주전 2루, 유격수를 맡아줄 선수를 물색 중이다. 가장 최근에는 미국 매체 뉴스 위크가 "샌디에이고의 스타 내야수 김하성은 절망적인 내셔널리그 구단 애틀랜타와 6000만 달러(약 883억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소문이 사실이라면 김하성이 수비에 있어 치명적인 어깨 부상을 당했지만, 건강하게 복귀한다면 이만한 선수가 없다고 현지에서는 바라보는 것이다. 실제로 지난 2년간 대체 선수 대비 승리기여도(WAR)를 합산하면 김하성은 6.9승으로 8승의 윌리 아다메스(30·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이어 이번 FA 시장 유격수 중 2위였다.
일찌감치 미국으로 출국한 김하성은 재활에 매진하며 더 적절한 제안을 기다리고 있다.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 소집일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김하성이 과연 오랜 고민 끝에 어느 팀을 선택할지 한·미 야구팬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
419
마침내 새 팀 찾은 ‘악동 공격수’…3년 만에 세리에A 복귀 ‘히어 위 고’
24-10-27 12:06:44
-
418
리버풀, 날 원해요? '27골 13도움'→해리 케인도 제쳤다...제2의 살라, 이적료 책정
24-10-27 12:00:11
-
417
'음바페의 첫 엘클라시코는 최악' 바르샤, 레알 원정서 4-0 완승
24-10-27 11:54:13
-
416
'또 부상' 손흥민, '손덕배'가 되고 있다…김덕배 닮는 게 보인다, 큰일 났다
24-10-27 11:50:52
-
415
"토트넘 네이마르, 지금이 적기야" 다시 쓰러진 손흥민, 부상 장기화 '우려'…
24-10-27 08:47:45
-
414
‘역사에 남을 엘 클라시코!’ 레반도프스키 멀티골+야말-하피냐 득점포 대폭발!
24-10-27 08:45:10
-
413
아들이 나오질 않길 바랐는데…
24-10-27 08:42:36
-
412
양키스의 잘못된 선택이었나! 오타니 정면승부
24-10-27 08:40:34
-
411
SD 단장 직접 "김하성 남아줘" 읍소하다니... 멀어 보이던 '꿈의 1억$'
24-10-27 08:39:21
-
410
김민재 '파트너'가 문제? 前 뮌헨 감독, "우파메카노, 실수 너무 많이 하잖아!" 비판
24-10-27 05:27:57
-
409
ML 출신 1선발→필승조→베테랑 좌완→120억 캡틴→1차지명 다승왕 부상 초토화…삼성의 적
24-10-27 05:26:27
-
408
'음바페-비닐신vs야말-하피냐' 최정예 출격…레알X바르사, '엘 클라시코' 선발 명단 공개
24-10-27 03:33:37
-
407
'손흥민이 없잖아…' 포스테코글루 어쩔 수 없이 '0골' 베르너 투입 암시 "자신감 떨어진
24-10-27 03:31:29
-
406
'9회 2사 만루→총알 파울' KS 판도 바꿨을 타구 하나...'멀티히트' 박찬호의 짙은
24-10-26 13:09:16
-
405
삼성은 선택의 여지 없고, KIA는 멀리 보고 선택했다···원태인vs네일, 라팍에서 2R
24-10-26 13:06:28
-
404
'다시 한판 붙자!' 삼성 원태인 vs KIA 네일, KS 4차전 선발…닷새 만에 재대결
24-10-26 13:00:50
-
403
'와 이런 FA가...' 왕조 주역→깜짝 이적, 2번째 FA 또 대박 터트리나 '왜 36세
24-10-26 12:45:47
-
402
[공식발표] 한화 코치 2명 추가 결별…전격 포수 육성 선언, '日 코치' 영입
24-10-26 12:42:01
-
401
'레반돕 지운건 안보여?' 김민재 향한 獨언론의 억까에, 바이에른 단장 결국 폭발 "자격증
24-10-26 12:40:29
-
400
천하의 과르디올라가 반성했다…UCL서 ‘1G 2AS’ 맹활약→“내가 문제다” 인정
24-10-26 12:09:15
-
399
'한 시대의 끝' 더 브라위너, 결국 맨시티와 이별 수순…사우디 아닌 MLS 신생팀과 접촉
24-10-26 11:52:18
-
398
'억지 비판' 김민재, 뮌헨 강력대응 결정! KIM 보호 나섰다…"그런 의견 안 받아" 단
24-10-26 11:47:04
-
397
32살 손흥민, 이제 부상이 최대 적 "100% 아냐"…훈련 불참 → 팰리스전도 출전 어렵
24-10-26 11:43:22
-
396
'탁구 간판' 신유빈, 3전 전패 숙적 두호이켐 넘었다…WTT 몽펠리에 8강 진출
24-10-26 05:07:25
-
395
2패 뒤 반격 시작, 박진만 감독이 활짝 웃었다 "시리즈가 재미있어질 것 같다" 왜? [M
24-10-26 05:06: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