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기다린 팬들에게 감사해" 1순위 지명→귀화→무릎 수술 2번, 194cm 몽골 소녀 좌
2025-01-16 00:52:13 (15일 전)
"지금까지 나를 기다려 주시고,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주신 팬들에게 감사하다."
페퍼저축은행 미들블로커 염어르헝이 다시 달린다.
2022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 지명자 염어르헝은 최근 중국 출신 아시아쿼터 장위와 함께 팀의 중앙을 든든하게 지키고 있다. 하혜진이 발목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염어르헝에게 기회가 주어진 것.
염어르헝은 지난 9일 IBK기업은행전에서 2023년 11월 19일 2라운드 IBK기업은행전 이후 417일 만에 선발 출전 기회를 얻었다. 염어르헝은 블로킹 3개 포함 5점으로 팀의 연승에 힘을 더했다. 또한 12일 현대건설전에서도 선발로 나와 블로킹 2개를 더해 5점을 기록하며 팀의 창단 첫 3연승에 기여했다. 194cm의 높이, '190cm 거미손' 양효진(현대건설)에게 밀리지 않았다.
사실 염어르헝은 페퍼저축은행의 아픈 손가락이다. 1순위 지명 선수지만, 경기를 뛴 날보다 부상으로 재활한 날이 더 많았다. 데뷔 시즌을 치르던 2022년 11월 우측 슬관절(무릎 내측), 외측 반월상 연골판 재파열로 인해 수술대에 올랐고, 2024년 1월에는 '우측 무릎 외측 대퇴골의 연골 손상 및 연골하골 손상이며 발월상연골(내외측손상)' 제거라는 큰 수술을 받았다. 기록도 초라했다. 2022-2023시즌 2경기 무득점, 2023-2024시즌 9경기 6점에 머물렀다.
이제는 아픈 과거와 작별을 고하고, 팀에 힘이 되고자 한다. 염어르헝이 장위, 하혜진과 함께 건강하게 시즌을 소화할 수 있게 된다면 페퍼저축은행으로서는 호재다. 염어르헝은 국내 선수 가운데 가장 큰 키를 자랑한다.
염어르헝은 지난 13일 기자와 인터뷰에서 "무릎 상태는 괜찮다"라며 "지금까지 나를 기다려 주시고, 아낌없이 응원을 보내주신 팬들에게 너무나도 감사하다. 더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하혜진의 부상이 아쉽긴 하지만, 염어르헝은 이 기회를 살려 팀에 도움이 되어야 한다. 3년 전 1순위로 뽑았지만, 지금까지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기에 앞으로가 중요하다. 염어르헝은 "혜진 언니가 빨리 회복해서, 건강하게 복귀했으면 좋겠다. 언니가 없는 동안, 언니만큼은 아닐지라도 그 자리를 잘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힘줘 말했다.
레전드 미들블로커 출신인 장소연 감독으로부터 "잘 이해해야 한다"라는 말을 가장 많이 듣는다는 염어르헝은 "올 시즌에는 꼭 10경기를 뛰겠다"라고 소소한 목표를 전했다.
- 레오·허수봉 ‘최강 쌍포’ 맹폭 …현대캐피탈, 천적 잡고 15연승 N 25-01-31 00:26:29
- '이소영 리베로 긴급 투입에도…' 천하의 김호철도 망연자실→기업은행 7연패 추락…'5위 도 25-01-29 02:03:41
- 프론트에 끌려가는데 '감격 또 감격', 여우주연상 받은 조연의 감동적인 첫 '팡팡' 25-01-28 00:47:29
- ‘프쪽이’ 폭탄 또 터졌다! 4연패 동안 U파울+T파울 6회+퇴장 2회…현대모비스 인내심도 25-01-27 00:29:56
- '14연패 당했던 꼴찌한테도 패하며 6연패!' 황금 연휴 시작인데 연패의 늪에 빠진 IBK 25-01-26 00:39:42
-
1350
‘역사적인 21분 33초’ 마요르카 박지현, 스페인 데뷔 경기서 5P 4R 1A…팀도 대승
25-01-06 00:43:34
-
1349
[NBA] '역대급 난장판' 버틀러와 마이애미의 충격적인 비하인드 스토리
25-01-06 00:42:16
-
1348
프로 14년 차 베테랑 이관희, 왜 알바노 극찬했나
25-01-06 00:41:01
-
1347
‘36득점 8어시스트 원맨쇼’ 필리핀 특급 벨란겔 농구 인생 최고의 날
25-01-06 00:39:12
-
1346
FA 김하성 행보에 관심↑…미국 매체, 디트로이트·애틀랜타 가능성 평가
25-01-05 23:51:42
-
1345
김혜성, 마이너 거부권 없어도 괜찮다? '도쿄돔 ML 개막전' 동행하나…다저스 고메즈 단장
25-01-05 23:50:29
-
1344
말도 안 돼! '클럽 방문+훈련 엉망'→무단 외출까지...맨유 문제아, 여전히 인기 많다?
25-01-05 23:48:41
-
1343
김상식 감독의 베트남, 미쓰비시컵 ‘무패 우승’ 보인다…태국에 합계 3-1 리드
25-01-05 23:45:52
-
1342
포스테코글루 "양민혁, 수준 차이 나는 리그에서 왔다" 발언...손흥민+양민혁 토트넘 韓
25-01-05 23:44:53
-
1341
리베로 곽승석 굿바이…대한항공 亞쿼터 교체 승부수, ‘베스트7 출신’ 日 료헤이 품다
25-01-05 12:47:24
-
1340
'배구 남매' 이다현-준영…"함께 '태극마크' 달 날이 왔으면"
25-01-05 12:46:34
-
1339
KB손해보험, 레오나르도 신임 감독 선임...亞쿼터 모하메드 영입
25-01-05 12:45:19
-
1338
'듀란트는 외로워' 피닉스, 인디애나에 덜미 잡혀 4연패 수렁
25-01-05 12:44:11
-
1337
황희찬에겐 더없이 반가울 소식 도착'...Here We Go 로마노 확인
25-01-05 12:43:39
-
1336
"양민혁? 수준 떨어지는 곳에서 왔잖아!"…감독이 써보지도 않고 '실력 비하
25-01-05 12:42:34
-
1335
"고의로 진행하지 않은 것으로 오해하기 충분"...신문선 후보
25-01-05 12:41:26
-
1334
'폭풍영입' FC서울, 투쟁심 강한 베테랑 수비수 이한도 계약
25-01-05 12:40:23
-
1333
김혜성 놓친 LA 에인절스, 돈에서 밀렸나?…"다저스보다 적은 금액 제시"
25-01-05 12:39:43
-
1332
‘오타니의 환영 인사’ 김혜성, 일본 도쿄돔에서 '다저스 데뷔전' 이뤄질까
25-01-05 12:38:51
-
1331
'부족한 포지션 해결' 대한항공, 아시아쿼터 선수 교체...리베로 료헤이 영입
25-01-05 00:54:39
-
1330
'요스바니+료헤이로 전력 상승' 대한항공, '외인 교체' 승부수!...'통합 5연패' 위한
25-01-05 00:51:15
-
1329
프로배구 KB손해보험 새 사령탑에 카르발류 감독 낙점
25-01-05 00:49:53
-
1328
리베로 곽승석 굿바이…대한항공 亞쿼터 교체 승부수, ‘베스트7 출신’ 日 료헤이 품다
25-01-05 00:48:45
-
1327
투트쿠 빠진 흥국생명, 마테이코 영입
25-01-05 00:45:52
-
1326
수술→재활→2이닝, 6월 제대 ‘유리몸’ 132억 좌완 믿어도 될까...“1위 만들어드리겠
25-01-04 23:5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