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방인' 설움 폭발! 아본단자 감독 격정 토로 "나는 한국인 존중하는데, 이탈리아 문화
2025-01-13 00:59:51 (29일 전)
여자프로배구 마르첼로 아본단자 흥국생명 감독이 격한 감정을 쏟아냈다. 외국인감독이라 다소 공정하지 못한 대우를 받는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흥국생명은 11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한국도로공사와의 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2대3(22-25, 25-21, 20-25, 25-23, 11-15)으로 패했다.
흥국생명은 최하위 GS칼텍스에 이어 5위 도로공사에도 발목을 잡혔다.
흥국생명은 승점 45점으로 선두를 유지했지만 2위 현대건설에 2점 차이로 쫓기며 선두가 위태로워졌다.
아본단자 감독은 1세트에 다소 격양된 모습으로 항의하다가 옐로카드를 받기도 했다.
경기 후 취재진이 이에 대해 질문하자 아본단자 감독은 올 시즌 쌓였던 불만을 털어놨다.
그는 "다른 감독님들과 다르게 대하는 부분에 지친 것 같다. 많은 상황들에서 일단 'No'라는 대답이 먼저 돌아온다. 아까도 내가 비디오판독을 요청할 권한이 있었는데 '노노노'라는 답이 들려왔다. 다르게 대해지는 부분이 느껴지면 더 긴장하게 되고 불공평하다고 생각하게 되면서 스트레스로 다가와 더 지친다"고 말했다.
아본단자 감독은 이어서 "동일한 대우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번 시즌 계속됐기 때문에 지친다. 나도 한국인의 문화를 존중한다. 나는 이탈리아 사람이다. 이탈리아 사람들의 몸동작이 크다는 사실을 전 세계 누구나 안다. 그런데 그런 부분까지 제재를 받는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나는 내가 맡은 일을 베스트로 해내고 잘 마무리 해내고 싶다. 내가 다른 대우를 받아서 다른 선택을 하게끔 하는 상황은 받아들이기 어렵다. 이기고 지는 것은 받아들일 수 있지만 이 이외의 것까지 감수하고 싶지는 않다"고 호소했다.
아울러 "이러한 스트레스나 긴장감이 나에게 오면 결국 이는 모두에게 영향을 미친다"고 덧붙였다.
- 계약 끝난 마테이코, 김해란 은퇴식까지 참석...박수 보내며 떠났다 N 25-02-11 01:04:51
- '충격' 돈치치 의견 따라 LAL이 영입한 주전 센터, 메디컬 테스트 탈락... 트레이드 25-02-10 00:41:01
- 7863점 거미손도 휴업 중인데…챔피언에 닥친 악재, 태국 국대도 아프다 "8일 오전 병원 25-02-09 00:42:45
- '한국 女대표팀 감독' 모랄레스의 킥은 라셈이었다...메츠서 22, 30, 32득점 맹활약 25-02-08 00:22:47
- 희비 엇갈린 ‘재계약‘ 사령탑들…정관장 고희진 감독만 웃었다 25-02-07 00:20:17
-
169
“더 좋아지지는 않겠지만, 나빠지지도 않을 것” 프리먼이 말하는 발목 상태 [MK현장]
24-10-15 00:34:27
-
168
오승환을 넘어선 161㎞/h 파이어볼러 , 한신 영입 재검토…신임 감독과 '친분'
24-10-15 00:32:59
-
167
LA 다저스, MLB 포스트시즌 역사상 세 번째로 3경기 연속 팀완봉승
24-10-15 00:31:38
-
166
'삼국지 제갈량처럼?' 2차전 우천 취소되면 삼성-LG, 누가 더 유리할까
24-10-14 12:47:46
-
165
첫 PS인데 3안타라니, 안경 쓰고 야구 인생 대반전 이뤘다
24-10-14 12:45:45
-
164
감독 교체는 NC 딱 한 팀… 설마 KIA-삼성-LG에 후보 있나, 아직 감감 무소식
24-10-14 12:43:13
-
163
"내 공이 진짜 좋구나" 155㎞ 쾅→위기 삭제, 오승환 없지만 또 다른 '돌직구 투수'
24-10-14 12:40:46
-
162
'4년 채웠는데 방출생 전격 영입' 1172안타 베테랑 거취, 어떻게 될까?
24-10-14 12:32:24
-
161
‘맨시티→리버풀→아스널 연속골’ 잉글랜드, 핀란드 3-1 격파…‘홀란 침묵’ 노르웨이 대패
24-10-14 12:22:12
-
160
'5년 4개월' 오래 기다린 이승우 "북중미 월드컵까지 생각 안해, 흘러가는 대로"
24-10-14 12:19:17
-
159
'한때 쏘니 동료 후보' 英 1060억 MF,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영입 추진한다...리버
24-10-14 12:18:40
-
158
'일본 나와!' 신태용호 인니 미쳤다, UCL 16강 주전 CB도 귀화…수비 강화 성공
24-10-14 12:17:51
-
157
경남 '레드로즈FC' K리그 퀸컵에서 빛난 도전
24-10-14 12:16:43
-
156
박민규·권혁규 요르단전 명단 제외…홍명보호, 이라크전에는 ‘뉴페이스’에게 기회 줄까
24-10-14 12:15:32
-
155
난 왕따를 당했었다..."매일밤 울었어. 아무도 나랑 말 안 해"→이적 후 '7경기 7골'
24-10-14 12:15:16
-
154
'제2의 김민재' 이한범에 잔인한 연속 명단 제외...언제 기회 얻을까
24-10-14 12:14:20
-
153
'대표팀도 빠지고 재활' 손흥민, 이제 뛴다…"곧 돌아올게요" SNS로 복귀 암시
24-10-14 12:12:53
-
152
임대로 부활한 줄 알았는데...1군 훈련 제외→FA 이적 유력
24-10-14 12:11:23
-
151
이게 팀이야? 내가 MF야? 30대 중반 백전노장 스트라이커의 이례적인 분노 표출
24-10-14 12:09:30
-
150
배준호,우리팀 안데르손과 비슷해" 김은중 수엡 감독,'애제자' 성장에 흐뭇
24-10-14 12:08:14
-
149
중국 '살인 태클'로 박살난 '272골 51도움' 특급 공격수 재조명..."역량에 비해 많
24-10-14 12:07:33
-
148
"그에게 일어난 최악의 일은 월드컵 우승!"…리버풀 전설, 포그바 향해 "낭비되는 재능일
24-10-14 12:06:45
-
147
한때 쏘니 동료 후보' 英 1060억 MF,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영입 추진한다
24-10-14 12:05:19
-
146
난 왕따를 당했었다..."매일밤 울었어. 아무도 나랑 말 안 해
24-10-14 12:04:03
-
145
중국 '살인 태클'로 박살난 '272골 51도움' 특급 공격수 재조명.
24-10-14 12:02: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