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김도영과 연봉 조정 NO... 파격 대우로 새 시즌 준비
2025-01-11 23:47:50 (15일 전)
KIA 타이거즈가 지난 시즌 MVP 김도영과의 연봉 협상을 앞두고 있다. 구단은 그의 역사적인 활약에 걸맞은 대우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0일 KBO의 2025년 연봉 중재신청 마감 결과, 김도영은 구단과의 원만한 협상을 기대하며 중재를 신청하지 않았다. KIA 관계자는 "MVP 수준의 대우가 필요하다는 내부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다"며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김도영은 2024시즌 141경기에서 타율 0.347, 38홈런, 109타점, 143득점, 40도루를 기록하며 OPS 1.067의 맹활약을 펼쳤다. 그는 역대 최초로 월간 10홈런-10도루, 최연소 30홈런-30도루, 최연소·최소경기 100득점 등 다수의 기록을 경신했고, 정규시즌 MVP와 3루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더불어 프리미어12에서도 5경기 타율 0.412, 3홈런, 10타점으로 활약하며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의 관심을 받았다. 김도영은 해외 진출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어, 구단은 그의 가치를 충분히 인정해야 하는 상황이다.
현재 프로 4년차 선수 최고 연봉 기록은 2020년 이정후가 세운 3억 9천만 원이다. 김도영의 2024시즌 연봉이 1억 원이었던 만큼, 이 기록을 경신하려면 상당한 인상폭이 필요하다. 일각에서는 5억 원 돌파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KIA는 지난 시즌 통합 우승의 주역인 김도영에 대한 합당한 보상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구단은 샐러리캡 등을 고려하면서도 선수의 공헌도에 맞는 적절한 대우를 통해 다음 시즌 활약을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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