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박!' 양민혁, '제2의 손흥민' 길 걷는다…토트넘서 데뷔 임박, "FA컵 출전 유력
2025-01-11 11:39:20 (1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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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혁(18·토트넘 핫스퍼)이 생각보다 빠른 데뷔전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1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탬워스 더 램 그라운드에서 탬워스와 2024/25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내셔널리그(5부 리그) 16위에 위치한 탬워스(24경기 8승 6무 10패·승점 30)는 인구 약 8만 명의 소도시 탬워스를 연고로 하는 작은 규모의 팀이다. 홈경기장 더 램 그라운드는 인조잔디로 4,000여 명을 수용한다. 토트넘 입장에서는 색다른 도전이다.
상대적 약체와 경기를 갖는 만큼 양민혁의 출전 여부에 이목이 쏠린다. 토트넘은 다음 주 아스널과 북런던 더비가 예정돼있다. 손흥민을 비롯한 핵심 자원들이 휴식을 취할 공산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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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혁은 9일 영국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버풀과 2024/25 카라바오 컵 4강 1차전 홈경기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등번호 18번을 부여받으며 적지 않은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비록 데뷔는 불발됐지만 양민혁에게는 해외 무대에 한층 적응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로 작용했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기자회견에 참석, 로테이션을 일부 가동할 것이라며 양민혁의 출전 가능성을 시사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제임스 매디슨과 파페 마타르 사르가 복귀했다. 큰 폭은 아니라도 로테이션을 가동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가장 승산이 높은 팀을 꾸릴 것이다. 마이키 무어 역시 기회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탬워스 홈경기장은 인조잔디다. (적응을 위해) 핫스퍼 웨이의 인조잔디 훈련장에서 훈련을 진행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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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풋볼 런던' 또한 양민혁의 출전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매체는 "양민혁에게 데뷔할 기회가 주어질지 모른다. 그는 지난 몇 주 동안 동료들과 어울리며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전술을 익혔다"며 "리버풀전에는 벤치를 지켰으나 출전은 이뤄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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