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고액연봉자 부상과 사투. 알바노, 벨랑겔, 타마요. 가드+포워드진도 아쿼가 점령했다
2025-01-08 00:46:19 (24일 전)
국내프로농구의 부끄러운 현실 중 하나는 '팀 성적은 용병 나름'이라는 말이다. 실제 절대적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1위를 달리고 있는 서울 SK는 자밀 워니가 있다. 올 시즌 최고 외국인 선수다. 2위 현대모비스는 1옵션 숀 롱이 예상보다 부진하지만, 2옵션 게이지 프림이 1옵션 이상의 역할을 한다. 타 팀에 데려놔도 당장 1옵션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는 선수다. 3위 한국가스공사는 득점머신 앤드류 니콜슨이 있다. 철저한 프로의식과 팀 케미스트를 중시하는 마인드를 가진 선수다. 2옵션 은도예도 최상급 2옵션 외국인 선수다.
즉, 1~3위 팀이 모두 강력한 외국인 선수를 보유하고 있다.
그런데, 올 시즌 더욱 심각한 점은 포워드와 가드진도 아시아쿼터 선수들이 지배한다는 사실이다.
현 시점 최고의 메인 볼 핸들러는 DB 이선 알바노다. 경쟁하고 있는 선수는 한국가스공사 조세프 벨랑겔이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MVP를 받은 알바노는 빈틈없는 자기 관리로 올 시즌 더욱 맹위를 떨치고 있다. 비 시즌 체지방 관리로 몸상태를 완벽하게 '개조'한 벨랑겔 역시 최상급 퍼포먼스를 보이고 있다. 게다가 포워드에서 가장 돋보이는 선수는 LG 칼 타마요다. 일본 B리그를 거쳐 KBL에 올 시즌 입성한 타마요는 리그에 적응하면서 더욱 위력적 모습을 보이고 있다. 리그 최고 포워드다.
반면, 국내 간판 선수들은 부상과 '사투' 중이다. 최준용 송교창(이상 KCC) 강상재 김종규(DB) 허 훈(KT) 허 웅(KCC) 이대성(삼성) 변준형(정관장) 이정현(소노) 두경민 전성현(이상 LG) 등이 모두 부상으로 많은 경기를 빠졌거나, 부상 중이다. 물론, 안영준(SK) 양준석 유기상(이상 LG) 이우석(현대모비스) 이승현(KCC) 이정현 이원석(삼성) 등 제 몫을 하는 국내선수들도 있다. 단, 고액 연봉 선수들의 부상이 너무 많다.
국내농구 한 전문가는 "알바노는 원래 클래스가 있는 선수다. 이 선수는 논외로 치더라도, 벨랑겔의 기량 향상, 삼성 구탕의 맹활약은 확실히 인상적이다. 게다가 소노는 캠바오, KT는 카굴랑안까지 온다. 가드와 포워드까지 필리핀의 아시아쿼터가 점령할 수 있는 상황이다. 한국에 진출한 필리핀의 아시아쿼터 선수들은 모두 잠재력이 높고 발전 의지가 매우 강한 선수들"이라고 했다.
또 한 전문가는 "국내 고액 연봉자들은 부상이 많다. 물론 경기 중 부상이 발생할 수 있지만, 대부분 비 시즌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서 부상 가능성을 확실히 줄일 수 있다. 올 시즌 더욱 몸싸움은 심해졌다. 준비가 제대로 되지 않은 상황에서 많은 롤을 수행하면 당연히 부상 확률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 이젠, 비 시즌 철저한 준비가 없으면 이름값이 높은 선수라도 KBL에서 살아남기 힘들다"고 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의미심장한 발언을 했다. "국내 특급 선수 FA에 거품이 있는 게 사실이다. 강력한 외국인 선수와 최상급 아시아쿼터로 우승 전력을 만들 수 있다. 여기에 견실한 3&D 유형의 국내 선수들을 결합하면 충분히 리그 우승에 도전할 수 있다. 즉 국내 특급선수의 FA 몸값에 조정이 생길 수 있다"고 했다
- 레오·허수봉 ‘최강 쌍포’ 맹폭 …현대캐피탈, 천적 잡고 15연승 N 25-01-31 00:26:29
- '이소영 리베로 긴급 투입에도…' 천하의 김호철도 망연자실→기업은행 7연패 추락…'5위 도 25-01-29 02:03:41
- 프론트에 끌려가는데 '감격 또 감격', 여우주연상 받은 조연의 감동적인 첫 '팡팡' 25-01-28 00:47:29
- ‘프쪽이’ 폭탄 또 터졌다! 4연패 동안 U파울+T파울 6회+퇴장 2회…현대모비스 인내심도 25-01-27 00:29:56
- '14연패 당했던 꼴찌한테도 패하며 6연패!' 황금 연휴 시작인데 연패의 늪에 빠진 IBK 25-01-26 00:39:42
-
339
[NPB] 스가노 무너트린 요코하마, 9회 역전극으로 7년만의 일본시리즈 진출
24-10-22 01:41:09
-
338
이럴려고 다저스 왔다! 오타니 WS 진출…'계약금 분할 수령' 큰 그림은 적중
24-10-22 01:40:09
-
337
‘6회초 1-0’ 삼성은 왜 승리 인정받지 못했나 [YOU KNOW]
24-10-22 01:08:06
-
336
김민재 이혼소식 독일까지 일파만파…뮌헨팬들 “경기력에는 지장 없길”
24-10-22 01:04:33
-
335
'과감한 투자' 신한은행, 일단 '구슬은 서 말'
24-10-21 12:39:14
-
334
[NBA] 레이커스가 버린 유망주...시카고와 정식 계약 체결
24-10-21 12:37:03
-
333
‘한국계’로 지난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한국 야구대표팀에 발탁된 토미 에드
24-10-21 12:34:36
-
332
'김하성은 괜찮을까?' 에이전트 보라스, 또 해고 당했다…올해만 벌써 두 번째!
24-10-21 12:30:42
-
331
"7억 달러 줘야죠!" 오타니급 계약 또 있을까 했는데…
24-10-21 12:28:47
-
330
텐 하흐 '무책임' 충격 발언!…"몇 년 걸릴지 몰라, 맨유처럼 기대치 높은 클럽 봤어?"
24-10-21 12:21:06
-
329
황희찬 없는 울버햄튼, 감독 잘리게 생겼네...'충격의 6연패+꼴찌 탈출 실패'→VAR에
24-10-21 12:16:58
-
328
"KIM과 나는 욕받이였지" 우파메카노 슬픈 고백, 이러는 이유 있다…김민재 평점 또 3점
24-10-21 12:11:41
-
327
토트넘 범인 잡았다! → 본인도 인정할 것.. '그 교체가 경기를 바꿨다. 어쩌면 시즌을'
24-10-21 12:05:51
-
326
맨시티 독주 막는다, 리버풀 'EPL 1위' 질주... 살라보다 더 잘한 '깜짝 스타' 맹
24-10-21 12:02:41
-
325
모두가 바라는 '꿈의 매치', "양키스는 다저스를 원한다"
24-10-21 06:38:48
-
324
"김민재, 나처럼 많은 비판 받았지만" 파트너까지 인정했다…"같이 뛰는 거 잘 맞아,
24-10-21 06:33:22
-
323
류현진과 함께했던 괴수의 아들이 토론토에 뼈를 묻는다?
24-10-21 06:06:18
-
322
이대로 '4450억 먹튀'로 남나 했는데... CS 4홈런 '대반전', ML 15년
24-10-21 06:04:50
-
321
'충격' 美 언론, "다저스 커쇼, 선수옵션 거부하고 FA 될 수 있다"
24-10-21 06:03:31
-
320
오타니, 같은 상황이 발생한다면 이번엔 고(GO)…생사의 책임은 다저스가 진다
24-10-21 05:59:40
-
319
양키스 월드시리즈 이끈 ‘3억 달러 욕받이’
24-10-21 05:58:35
-
318
슬롯볼 미쳤다! ‘살라 1골 1도움’ 리버풀, 첼시에 2-1 승→공식전 7연승+리그 선두
24-10-21 03:38:12
-
317
젠지, FLY와 풀세트 혈투 끝에 월즈 4강 진출
24-10-21 02:37:29
-
316
‘돌아온 캡틴’ 박지성과 응원가로 화답한 6만 4천 명의 팬
24-10-21 02:36:05
-
315
"오타니 뇌정지 온 것 같았다" 로버츠 한마디에 뉴욕 언론도 깜짝 "잔인할 정도로 솔직했다
24-10-20 12:4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