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고액연봉자 부상과 사투. 알바노, 벨랑겔, 타마요. 가드+포워드진도 아쿼가 점령했다
2025-01-08 00:46:19 (1달 전)
![](/files/content/2025/01/thumb/1736264776_af7fc01ee1aa1232d61a.jpg)
국내프로농구의 부끄러운 현실 중 하나는 '팀 성적은 용병 나름'이라는 말이다. 실제 절대적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1위를 달리고 있는 서울 SK는 자밀 워니가 있다. 올 시즌 최고 외국인 선수다. 2위 현대모비스는 1옵션 숀 롱이 예상보다 부진하지만, 2옵션 게이지 프림이 1옵션 이상의 역할을 한다. 타 팀에 데려놔도 당장 1옵션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는 선수다. 3위 한국가스공사는 득점머신 앤드류 니콜슨이 있다. 철저한 프로의식과 팀 케미스트를 중시하는 마인드를 가진 선수다. 2옵션 은도예도 최상급 2옵션 외국인 선수다.
즉, 1~3위 팀이 모두 강력한 외국인 선수를 보유하고 있다.
그런데, 올 시즌 더욱 심각한 점은 포워드와 가드진도 아시아쿼터 선수들이 지배한다는 사실이다.
현 시점 최고의 메인 볼 핸들러는 DB 이선 알바노다. 경쟁하고 있는 선수는 한국가스공사 조세프 벨랑겔이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MVP를 받은 알바노는 빈틈없는 자기 관리로 올 시즌 더욱 맹위를 떨치고 있다. 비 시즌 체지방 관리로 몸상태를 완벽하게 '개조'한 벨랑겔 역시 최상급 퍼포먼스를 보이고 있다. 게다가 포워드에서 가장 돋보이는 선수는 LG 칼 타마요다. 일본 B리그를 거쳐 KBL에 올 시즌 입성한 타마요는 리그에 적응하면서 더욱 위력적 모습을 보이고 있다. 리그 최고 포워드다.
반면, 국내 간판 선수들은 부상과 '사투' 중이다. 최준용 송교창(이상 KCC) 강상재 김종규(DB) 허 훈(KT) 허 웅(KCC) 이대성(삼성) 변준형(정관장) 이정현(소노) 두경민 전성현(이상 LG) 등이 모두 부상으로 많은 경기를 빠졌거나, 부상 중이다. 물론, 안영준(SK) 양준석 유기상(이상 LG) 이우석(현대모비스) 이승현(KCC) 이정현 이원석(삼성) 등 제 몫을 하는 국내선수들도 있다. 단, 고액 연봉 선수들의 부상이 너무 많다.
국내농구 한 전문가는 "알바노는 원래 클래스가 있는 선수다. 이 선수는 논외로 치더라도, 벨랑겔의 기량 향상, 삼성 구탕의 맹활약은 확실히 인상적이다. 게다가 소노는 캠바오, KT는 카굴랑안까지 온다. 가드와 포워드까지 필리핀의 아시아쿼터가 점령할 수 있는 상황이다. 한국에 진출한 필리핀의 아시아쿼터 선수들은 모두 잠재력이 높고 발전 의지가 매우 강한 선수들"이라고 했다.
또 한 전문가는 "국내 고액 연봉자들은 부상이 많다. 물론 경기 중 부상이 발생할 수 있지만, 대부분 비 시즌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서 부상 가능성을 확실히 줄일 수 있다. 올 시즌 더욱 몸싸움은 심해졌다. 준비가 제대로 되지 않은 상황에서 많은 롤을 수행하면 당연히 부상 확률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 이젠, 비 시즌 철저한 준비가 없으면 이름값이 높은 선수라도 KBL에서 살아남기 힘들다"고 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의미심장한 발언을 했다. "국내 특급 선수 FA에 거품이 있는 게 사실이다. 강력한 외국인 선수와 최상급 아시아쿼터로 우승 전력을 만들 수 있다. 여기에 견실한 3&D 유형의 국내 선수들을 결합하면 충분히 리그 우승에 도전할 수 있다. 즉 국내 특급선수의 FA 몸값에 조정이 생길 수 있다"고 했다
-
IBK 충격의 패패패패패패승패패패…33억 투자했는데 어쩌다가, 이제 4위도 위태롭다 N 25-02-14 00:52:04
-
트레이드될 슈퍼스타 톱 9. 1위는 케빈 듀란트, 2위는 트레이 영, 5위가 충격적이다. 25-02-13 02:01:59
-
계약 끝난 마테이코, 김해란 은퇴식까지 참석...박수 보내며 떠났다 25-02-11 01:04:51
-
'충격' 돈치치 의견 따라 LAL이 영입한 주전 센터, 메디컬 테스트 탈락... 트레이드 25-02-10 00:41:01
-
7863점 거미손도 휴업 중인데…챔피언에 닥친 악재, 태국 국대도 아프다 "8일 오전 병원 25-02-09 00:42:45
-
1093
“차라리 주지를 말지”…고가 게임기 관중에 선물 줬다 뺐은 농구팀 ‘망신살’
24-12-21 04:25:17 -
1092
커리 야투 0개…NBA 골든스테이트, 멤피스에 51점 차 충격패
24-12-21 04:24:09 -
1091
"NBA, 3점슛 시도 너무 많다"…슈퍼스타 제임스의 쓴소리
24-12-21 04:21:43 -
1090
[위기의 韓농구]조용한 날 올까...사건·사고 끊이질 않는 KBL
24-12-21 04:18:14 -
1089
'충격' 2G 연속 명단 제외→'변명쟁이, 잘 가라' 팬들 분노 폭발..."이제 떠날 때가
24-12-20 17:11:59 -
1088
'또 1000만 관중 도전' 2025 KBO리그, 3월 22일 개막전...롯데-LG, KI
24-12-20 17:11:08 -
1087
흥국생명 투트쿠 부상 장기화 가능성… 윌로우 등 대체 선수 영입도 난항
24-12-20 17:10:03 -
1086
0승 10패 투수를 130억원에 영입한 구단이 있다
24-12-20 17:09:12 -
1085
'이럴 수가' 토트넘, 손흥민 내보낸다니! 독일 '뮌헨행' 기대 폭발→"가능성 충분해"..
24-12-20 17:08:07 -
1084
‘SON 환상 CK골’ 토트넘, 맨유와 난타전 끝 4-3 승리…3시즌 만에 카라바오컵 준결
24-12-20 10:20:43 -
1083
'충격!' 데드라인 2주 뮌헨, 러브콜 '손케' 재결합설 이유 이거였다..."
24-12-20 10:19:14 -
1082
'기막히게 휘었다' 살얼음판 리드 속 손흥민 '코너킥 득점포'
24-12-20 10:17:58 -
1081
“121패 팀에서 중견수 영입하고 이정후는 우익수로” 美 언론의 파격 제안
24-12-20 10:17:20 -
1080
'이럴수가' 미국 무대 10년 도전→병역기피자 신세라니...박효준 최대 위기 맞았다
24-12-20 10:16:38 -
1079
'돌버츠'에서 '돈버츠'로! 로버츠 다저스 감독, 카운셀 4천만 달러 넘나?
24-12-20 10:15:33 -
1078
'소토 놓친 이후 폭풍 영입' 뉴욕 양키스, 내년 초에는 사사키 로키와 대면협상 나선다
24-12-20 10:15:04 -
1077
배신감 눌러 담은 스탠튼의 한마디 "소토 없어도 돼"
24-12-20 10:07:27 -
1076
‘양키스맨’ 벨린저 “나도 아버지도 모든 게 설레”···뉴욕서 새 출발에 흥분 인터뷰
24-12-20 10:06:16 -
1075
0승 10패 투수가 1년에 130억 원 받는다고?
24-12-20 10:05:32 -
1074
많은 관심 받는 김하성, 남은 FA 중 랭킹 10위 평가 “여전히 매력적인 타깃
24-12-20 10:05:06 -
1073
라미레스 ‘男배구 국대·프로팀 감독 겸직’ 무산
24-12-20 03:22:18 -
1072
다니엘레 흥국 코치, 고희진 감독에 전화로 사과…KOVO는 상벌위 개최
24-12-20 03:20:28 -
1071
외국인 수석코치의 상대 조롱 논란…14승1패에 가려진 흥국의 민낯, 1위 품격은 어디에
24-12-20 03:19:39 -
1070
"韓 배구 무시한 행동인데 사과로 끝낸다?" 분통 터뜨린 현직 감독
24-12-20 03:15:43 -
1069
"잘못하면 시즌 접는다, 강제로는" 21억 주포만 바라본다…'김호철픽 반등 열쇠' 이소영
24-12-20 03:1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