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장 후보자 토론회, 예상 밖 분위기…‘반 이기흥’ < 단일화 무산 여파
2025-01-04 23:48:05 (1달 전)
![](https://imgnews.pstatic.net/image/119/2025/01/04/0002910569_001_20250104213707804.jpeg?type=w647)
예상 밖으로 ‘반 이기흥’ 기류 보다 단일화 무산 여파가 도드라졌다.
대한체육회 선거운영위원회는 4일 경기도 고양시 빛마루 방송지원센터에서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 제1차 후보자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이기흥 현 회장을 비롯해 김용주 전 강원도체육회 사무총장, 유승민 전 대한탁구협회장, 강태선 서울시 체육회장, 오주영 전 대한세팍타크로협회장, 강신욱 단국대 명예교수까지 6명의 후보 전원 참석했다.
토론회는 사회자의 공통 질문과 후보자 개별 질문, 정책 검증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김용주 후보는 이기흥 후보를 향해 “공정성과 신뢰성을 말씀하셨는데 지난 8년 동안 체육계가 겪은 난항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냐”고 물었고, 이기흥 후보는 “선거 때마다 반복되는 의혹이다. 경찰과 검찰 조사를 다 받았고 모두 사실이 아닌 것으로 결론 났다”고 답했다.
강태선 후보는 이 후보에게 “과거 공약으로 스포츠토토에서 3400억 원을 확보하겠다고 했는데 지켜지지 않았다”라고 지적했고, 이 후보는 “2016년 회장 취임 당시 2000억 원이던 예산을 5000억 원대로 늘렸다”라고 반박했다.
이어 유승민 후보가 체육 예산이 늘어도 현장 지도자들은 최저 임금도 못 받는다고 지적하자 이 후보는 “정부 간섭이 문제다. 제재 때문에 할 수 있는 사업이 제한된다. 그럼에도 많은 발전을 이뤘고 착실히 기반을 다졌다”라고 말했다.
![](https://imgnews.pstatic.net/image/119/2025/01/04/0002910569_002_20250104213707829.jpeg?type=w647)
이 후보 사법 리스크에 대한 질문은 예상보다 날카로움도 덜했고 횟수도 적었다. 오히려 ‘반 이기흥’ 단일화를 시도했다가 무산된 강신욱 후보와 유승민 후보 사이에서 날카로운 신경전이 벌어졌다.
강신욱 후보는 이 후보에 대한 정책 검증 질문 순서에서는 “질문하지 않겠다”라고 했다. 오히려 유승민 후보에게는 “탁구협회장 시절 후원금을 페이백했다는 의혹과 국가대표 선발 과정에서 선수를 바꿨다는 의혹이 SNS에 떠돈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유 후보는 “강 후보가 저에게 질까 봐 두려운 듯하다. 근거 없는 네거티브에 충분히 답변할 준비가 돼 있으나 1분 안에 설명하긴 어렵다. 준비된 자료로 충분히 소명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강 후보는 “해명할 기회를 드렸는데 네거티브로 받아들이니 유감이다”라고 답했다.
한편, 현행 체육회장 선거 규정상 선거운영위원회가 주최하는 정책 토론회는 1회 이상 개최할 수 있다. 오는 10일로 예정된 2차 토론회는 6명의 후보자 모두 동의해야 개최된다. 선거는 오는 1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대의원 2244명의 투표로 실시된다.
-
토트넘 너무하네, 손흥민 그냥 안 보내준다→"이적료 400억 받아야"... 결국 사우디뿐인 N 25-02-11 23:53:03
-
"화가 나서 그랬나"…외국인 에이스의 짜증, 30득점 고마운데 '줄부상 악재' 현대건설 근 N 25-02-11 23:51:49
-
[ACLE 리뷰] '졌지만 웃었다' 광주, 산둥 원정 1-3 패배...창단 최초 16강 진 N 25-02-11 23:47:07
-
'UCL 우승 5회' 한때 월클이었는데...노쇠화로 방출 확정 "브라질 임대 이적 가능" N 25-02-11 23:46:17
-
‘충격!’ 캡틴 SON, 결국 토트넘과 헤어지나···“선수단 개편 고려하는 토트넘, 손흥민 N 25-02-11 23:42:54
-
215
오타니 시즌 50호 홈런볼, 경매시장서 27억원 돌파…오는 23일 종료
24-10-17 00:54:52 -
214
"본즈-저지와 비교마라", "라인업은 내 소관 아니다"...오타니 '타순 논란'
24-10-17 00:53:35 -
213
정우주는 '아직'이지만…이글스파크에 뜬 루키 부대에 사령탑 "스카웃 잘했다" 미소, 왜?
24-10-17 00:51:21 -
212
선수협, 10개 구단 선수단 및 현장 직원에 기능성 스포츠 드로우즈 1500세트 지원
24-10-17 00:49:51 -
211
"반드시 인천으로 돌아오겠다" 했는데… 수술대 오르는 추신수, 훗날 감독으로 돌아올 수 있
24-10-17 00:48:36 -
210
'무릎 부상' 구자욱이 떠났다, 돌아오기 위해…혹시 모를 PO 5차전 혹은 KS 위해
24-10-17 00:46:17 -
209
5년 4개월 만에 돌아왔다 12번째 A매치 출전 이승우 너무 오랜만이어서 빨리 뛰고 싶었다
24-10-16 12:47:54 -
208
"오현규, 손흥민 없어도 완벽했던 이유" ESPN 한국 공격수 존재감 극찬
24-10-16 12:44:28 -
207
5년 4개월 만에 대표팀 돌아온 이승우…"꾸준히 대표팀 올 수 있도록 하겠다"
24-10-16 12:42:46 -
206
'바레인전 시간끌기 승리 실패' 신태용호 인니, 중국전 패배도 더욱 아쉽다
24-10-16 12:40:53 -
205
한국축구, 북중미 월드컵 진출 가능성 ‘99.5%’…B조 압도적 1위 올랐다
24-10-16 12:39:18 -
204
맨유, ‘절약’을 위해 퍼거슨과의 앰버서더 계약 종료 예정…“30억 아끼려고”
24-10-16 09:31:51 -
203
'김민재 괴롭힌' 악명의 감독, HERE WE GO!…투헬 잉글랜드 지휘봉
24-10-16 09:30:16 -
202
손흥민, 바르셀로나 이적해서 무관 탈출? "FA 스타의 상황 주시...토트넘
24-10-16 09:27:50 -
201
1억달러 호가하던 김하성, 반토막 계약?…관건은 어깨 상태와 복귀시점
24-10-16 02:25:57 -
200
다저스 2차전은 버렸다? "투수가 없었다" 로버츠 변명, 2보 전진 위한 1보 후퇴?
24-10-16 02:24:50 -
199
ML 가을야구는 종종 ‘동물의 왕국’
24-10-16 02:23:26 -
198
눈앞에서 6억달러 '깜짝' 제안받은 소토 "감사할 따름", 양키스타디움을 번쩍 들어올리다
24-10-16 02:22:11 -
197
'약물 대리 처방' 두산 소속 선수 7명 기소유예+1명 약식기소…
24-10-16 02:20:49 -
196
“ML 와일드카드 하위 팀 유리해…한국처럼 하자”
24-10-16 01:14:49 -
195
LG 염경엽 감독, 디아즈 스윙 오심에 직격…"심판 더 집중해야"
24-10-16 01:13:33 -
194
'대승 직전 들려온 날벼락' 삼성 주장 구자욱, PO 3, 4차전 출전 불가
24-10-16 01:12:00 -
193
KT→트레이드→히어로즈→방출→입단테스트→NC…194cm 좌완 기대주
24-10-16 01:10:21 -
192
"스피드 국내 최고! 많이 자제시켰는데..." 꽃감독 변심, 천재타자 KS 레드라이트 철폐
24-10-16 00:58:12 -
191
"심판이 집중해주면 좋겠다"…3루심 판단이 흐름 바꿨다? 염경엽 감독 분노한 이유
24-10-16 00:5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