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백기 든 마이애미 “버틀러 트레이드 제안 듣겠다”
2025-01-04 11:40:19 (1달 전)
마이애미 히트가 결국 지미 버틀러와 결별을 준비한다.
마이애미 구단은 4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성명을 통해 트레이드를 요청한 버틀러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이들은 “버틀러는 행동과 말을 통해 더 이상 이 팀의 일원이 되는 것을 원치 않음을 보여줬다. 그와 그의 대리인은 트레이드에 대한 열망을 드러내왔다. 그렇기에 오퍼를 듣겠다”며 버틀러의 트레이드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당시 팻 라일리 마이애미 사장은 “우리는 보통 루머에 관해 언급하지는 않지만, 이 모든 추측이 팀에 방해가 되고 있고 이는 선수와 코치들에게 공평한 일이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밝힌 뒤 “그렇기에 우리는 분명하게 하려고 한다. 우리는 지미 버틀러를 트레이드하지 않는다”며 트레이드 루머를 부인했었다.
그 사이 입장이 바뀐 것은 선수의 의지가 워낙 확고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버틀러는 전날 인디애나 페이서스와 홈경기가 끝난 뒤 가진 인터뷰에서 “나는 농구하며 느꼈던 즐거움을 다시 되찾고 싶다. 어디가 됐든 곧 찾아낼 것”이라며 트레이드를 원하고 있음을 드러냈다.
버틀러는 이뿐만 아니라 구단에 직접적으로 트레이드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 구단이 대응한 것.
버틀러는 지난 2019년 7월 4팀이 연관된 트레이드를 통해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에서 마이애미로 트레이드됐다.
마이애미에서 6년간 313경기에 출전, 평균 21.1득점 6.1리바운드 5.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2019-20시즌을 시작으로 네 시즌 연속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에 기여했다. 2922-23시즌에는 동부컨퍼런스 파이널 MVP에 선정됐다.
지난 시즌은 무릎 부상으로 플레이오프에 뛰지 못했고 팀이 1라운드에서 탈락하는 모습을 지켜봐야했다. 이후 ‘자신이 건강했다면 팀은 이겼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는데 라일리 사장이 시즌 결산 기자회견에서 “코트에서 직접 뛰지 않았다면 입을 닥치고 있어야한다”고 저격하기도 했다.
이때부터 구단과 사이는 틀어져 있는 상태였고, 결국 이것이 트레이드 요청까지 이어지고 말았다.
마이애미는 버틀러를 곱게 보내줄 마음은 없는 모습. 이들은 버틀러가 “특히 지난 몇주간 팀에 해가 될 행동을 여러 차례 저질렀다”는 이유로 버틀러에게 7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내린다고 덧붙였다. 트레이드 논의 기간 선수를 출전시키지 않기 위한 명분을 만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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