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미쳤다! PSG-바르사 동반 러브콜…FA 이적시장 황태자 입증
2025-01-04 11:38:47 (1달 전)
토트넘이 계속 침묵하는 가운데 손흥민에 대한 빅클럽 이적 가능성이 계속 거론되고 있다.
새해 들어 튀르키예 페네르바체, 독일 바이에른 뮌헨, 이탈리아 AC밀란이 손흥민과 연결되더니 3일엔 스페인 최고 명문 FC바르셀로나, 이강인 소속팀인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이 연결됐다.
2025년에도 손흥민의 바르셀로나 이적 가능성이 다시 화제가 됐다.
스페인 '엘나시오날'은 3~4일(한국시간) 두 차례에 걸쳐 손흥민의 바르셀로나 입단 가능성을 알렸다.
매체는 "데쿠 바르셀로나 단장은 올모를 잊기 위해 6명의 이름을 제안한다"며 "바르셀로나는 올모 이적을 대비하고 있다"고 했다. 6명 중 손흥민이 포함됐다.
"바르셀로나는 올모의 상실을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그러나 포기한다는 의미가 아니다. 올모와 함께하기 위해 노력하겠지만 대체자를 생각하는 거다"라고 부연설명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해 여름 900억원이 넘는 이적료를 주고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공격수 다니 올모를 영입했으나 샐러리캡 위반으로 이번 겨울 등록 말소 위기에 처했다.
상황이 돌변하면서 올모를 빼앗길 경우에 대비한 자원으로 손흥민이 거론된 것이다.
엘나시오날은 4일엔 "손흥민의 연봉은 높지만 FA가 되는 손흥민과의 계약은 바르셀로나가 더 유리한 조건으로 협상할 수 있게 해줄 것"이라며 손흥민 연봉 180억원이 큰 걸림돌은 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3일엔 PSG 이적 가능성도 제기됐다. PSG가 손흥민과 오래 접촉하고 있었다는 주장이 나왔다.
프랑스 '풋1'은 "내년 6월 토트넘과 계약이 끝나는 손흥민은 PSG가 공격력 강화할 수 있는 방안 중 하나"라며 "토트넘 주장의 경우 PSG가 강한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PSG와 손흥민이 이적을 놓고 인연을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라며 "이번 만큼은 현재 프랑스 챔피언(PSG)에게 딱 맞는 일이 될 수도 있다. 내년 6월 토트넘과 계약이 끝나는 한국 국가대표(손흥민)는 이적의 문을 열었다. 거의 4년간 손흥민과 대화를 나눠 온 PSG는 여전히 그 곳에 있다"며 PSG가 손흥민 측과 채널 열어놓고 있음을 강조했다.
매체는 "나세르 알-켈라이피 구단주와 루이스 캄포스 단장은 경기장 퍼포먼스 뿐 아니라 라커룸에서의 모습과 관련해서도 손흥민을 좋아한다"고도 했다.
손흥민은 오는 6월 계약 만료를 앞두고 토트넘과의 동행, 새 구단으로의 이적을 놓고 고민하는 모양새다.
손흥민은 새해 1월1일부터 잉글랜드를 제외한 유럽 다른 리그 구단들과 다음 시즌인 2025-2026시즌 입단을 전제로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게 됐다. 1990년 벨기에 축구선수 장 마르크-보스만이 법정 싸움 끝에 따내면서 그의 이름이 붙은 이른바 '보스만 룰' 혜택을 받게 된 셈이다. 계약 만료 뒤 새 구단으로 가기 때문에 이적료는 없다.
지난 2015년 토트넘에 입단한 손흥민은 이후 두 차례 계약서를 다시 썼다. 2021년에 4년 계약을 체결한 것이 가장 최근 사인이다. 이 계약서의 만료일이 오는 6월30일인 셈이다.
다만 계약서 부속 사항으로 토트넘이 1년 연장 옵션을 갖고 있다는 게 변수다. 옵션에 대해선 토트넘이 일방적으로 행사할 수 있다는 분석도 있고, 양측이 합의해야 한다는 분석도 있다.
아직 토트넘이 옵션에 대해 어떤 발표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손흥민은 오는 6월 토트넘과 계약이 끝난다.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 125골을 넣는 등 걸출한 활약을 펼쳤기 때문에 영국을 비롯한 유럽 언론들도 그의 내년 6월 이후 행보를 주시하고 있는 것이다. 토트넘에 남을 수도 있고, 다른 구단으로 옮길 수도 있다.
사실 손흥민은 지난해 하반기에 토트넘과 현 계약을 1년 연장할 것으로 여겨졌다. 토트넘이 곧 발동한다는 보도가 수 없이 나왔다.
영국 언론들도 손흥민을 FA 주요 선수로 집어넣으면서도 연장 옵션 존재를 들어 특수한 사례로 지목했다. 지난해 여름 더선, 가디언, 이브닝 스탠더드가 옵션 활성화 유력을 알렸다. 지난해 11월엔 '데일리 텔레그래프'가 토트넘이 옵션을 행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최근엔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까지 나서 손흥민과 토트넘 사이에 체결된 계약 기간이 1년 늘어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양 측은 일단 지난해 31일 자정까지 침묵했다.
손흥민은 자유계약 신분 취득을 앞두면서 여러 구단과의 협상설에 휩싸였다. 지난해 가을부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상 스페인), 바이에른 뮌헨(독일), 갈라타사라이, 페네르바체(튀르키예) 등 빅클럽 혹은 나름대로 유명한 구단들과 연결됐다.
바르셀로나와 PSG도 예외가 아니다. 지난달 초엔 스페인 다른 매체 '엘골디히탈'이 "바르셀로나가 안수 파티와 페란 토레스 등 두 공격수를 내보내고 거기서 아낄 수 있는 금액으로 손흥민 연봉에 투입한다"는 주장을 하기도 했다.
PSG의 경우엔 지난해 11월16일 영국 팀토크가 "프랑스 빅클럽인 PSG는 오랜 기간 손흥민을 지켜봤다. PSG는 이전에도 손흥민 영입을 위한 계획을 수립한 적이 있었다. 토트넘이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에 실패한다면 토트넘이 내년 여름 손흥민을 PSG에 판매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손흥민이 바르셀로나에 가면 아시아 선수 최초로 입단하는 셈이 된다. 바르셀로나는 올 여름 한국 투어를 계획하고 있는데 손흥민이 가세하면 상업적인 흥행 가치가 급등할 수 있다.
PSG 역시 손흥민을 데려오면 이점이 많을 전망이다. 이강인과 손흥민을 동시 보유하면서 한국은 물론 아시아에서 손꼽히는 선호 구단이 될 수 있다. PSG는 서울에 대형 플래그샵을 운영하는 등 '한국 마케팅'에도 가속도를 붙이는 중이다. 그야말로 손흥민을 데려가면 PSG의 인기가 업그레이드 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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