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 마테이코, 대한항공 요스바니…외국인 교체로 분주한 올스타브레이크
2025-01-04 00:39:06 (5일 전)
2024~2025시즌 프로배구 V리그가 반환점을 돌았다. 4일 예정돼 있던 올스타전이 국가애도기간으로 취소되면서 구단들은 약 1주일간의 브레이크 기간 후반기 순위싸움을 위한 준비작업으로 분주하다.
팀 전력의 핵심인 외국인 선수 교체를 단행한 구단도 많다. 여자부 선두 흥국생명은 지난해 12월 무릎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오퍼짓 스파이커 투트쿠(26·튀르키예)의 대체 선수로같은 포지션의 마테이코(27·폴란드)를 2일영입했다. 개막 후 14연승으로 구단 최다 연승 신기록을 세웠던 흥국생명은 투트쿠가 전력에서 빠진 뒤 한 때 3연패에 빠지며 선두 레이스에 경고등이 켜졌다.
1일 팀에 합류한 마테이코는 키 197㎝의 큰 키에 공격과 블로킹 능력이 좋다는 평가를 받는다. 앞서 폴란드, 프랑스, 벨기에, 스페인 등 유럽리그를 두루 경험했으며 올 시즌에는 루마니아리그에서 공격, 블로킹 부문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흥국생명은 복수의 후보를 검토한 끝에 선수의 높이와 최근 경기력 면에서 마테이코를 낙점했다. 특히 흥국생명에는 여자부 공격종합 1위 김연경(성공률 47.02%)가 버티고 있는만큼 마테이코에겐 블로킹 라인에서 버팀목이 돼주길 기대하고 있다. 전임자인 투트쿠는블로킹 2위(세트당 0.759개)에 이름을 올렸다.재활 치료차 튀르키예에 다녀온 투트쿠 역시 현재팀에서 동행하며 코트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흥국생명은 길게는 2개월 안에 투트쿠와 마테이코 중 한 명을 선택해야 한다.
흥국생명과 같은 고민을 해야했던 남자부 대한항공도 결국 요스바니(34·쿠바 이탈리아 이중국적)의 복귀를 선택했다. 시즌 초반 요스바니가 어깨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대한항공은 지난시즌 팀에서 뛰었던 막심(36·러시아)을 대체 외국인 선수로 불러들였다.
마지막까지 고민을 이어갔던 대한항공은정규리그·챔피언결정전 통합 5연패도전을 위해 결국 공격력 면에서 우위에 있는요스바니를 선택했다.특히 남자부 선두 현대캐피탈과의 전반기 마지막 3라운드 대결에서 대한항공이 0-3으로 완패를 당하면서 당시 경기에 뛰었던 막심보다는 요스바니 쪽으로 의견이 기울었다는 후문이다. 1위 현대캐피탈(승점46)과 10점 차 2위이긴 하지만 끝까지 선두 탈환에 도전하겠다는 의지다.
한편 대한항공 유니폼을 벗게 된 막심은 곧바로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됐다. 삼성화재가 3일 기존 외국인 선수 그로즈다노프(31·불가리아) 대신 막심을 선택한 것. 삼성화재 입장에선 이미 V리그에서 기량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막심에게 높은 점수를 줬다. 전반기를 5위로 마친 삼성화재가 중위권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막심의 활약이 절실하다.
이밖에 여자부 최하위 GS칼텍스는 부상 이탈한 아시아쿼터 와일러(29·호주) 대신 베트남 출신 미들블로커 뚜이(25)를 영입했다. 전반기 18경기에서 1승에 그친 GS칼텍스도 분위기 반전의 계기가 필요하다. 이밖에 새로운 사령탑을 물색 중인 구단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1312
“환영합니다 친구야” 김혜성, 다저스와 324억 규모 계약 ‘MLB 진출’…오타니와 한솥밥
25-01-04 11:35:25
-
1311
명장이 꾹 참고 아꼈는데…기다렸던 21억 이적생 복귀→후반기 반격 조준, IBK는 봄에도
25-01-04 00:42:17
-
1310
‘독주 체제’ 무너진 흥국생명, 투트쿠 대체 외인 마테이코 영입...최장신 폭격기? 트아에
25-01-04 00:40:37
-
1309
흥국생명 마테이코, 대한항공 요스바니…외국인 교체로 분주한 올스타브레이크
25-01-04 00:39:06
-
1308
전반기 1위 흥국생명, '투트쿠 대체자' 찾았다
25-01-04 00:37:31
-
1307
페퍼저축은행서 방출된 자비치, 포르투갈 SL 벤피카 이적...前 현대캐피탈 펠리페와 '한솥
25-01-04 00:36:33
-
1306
'초보 감독' 이호준, KIA-삼성-LG 개막하자마자 만나네…'가혹한 일정' 이겨낼까 "불
25-01-03 23:47:31
-
1305
연 '638억' 제안 거절한 이유 있네…래시포드 가고 싶은 곳 확실하다! "바르셀로나 가고
25-01-03 23:45:59
-
1304
'못넘을 산 없다' 김상식의 베트남, 태국에 27년만의 안방 승리
25-01-03 23:45:04
-
1303
"ML 구단과 막판 협상 중" 한국 남은 김혜성, 미국 안 가도 계약 가능→버저비터 발표
25-01-03 23:43:42
-
1302
"손흥민 깊은 좌절" 충격적인데…"SON 난동 부리지 마" 토트넘 강경 대응이라니
25-01-03 23:42:41
-
1301
디트로이트 날개가 꺾였다, 상대도 놀란 '부상' 결국 수술대 올라
25-01-03 11:52:22
-
1300
'전 대한항공' 막심, 삼성화재 유니폼 입는다..."해결사 기대"
25-01-03 11:51:33
-
1299
[속보] 맨시티 '아시아 2호' 선수 나온다, 한국-일본 아냐…'리그1 최고 센터백' 펩이
25-01-03 11:50:55
-
1298
'코너킥이 그대로 쾅!' 손흥민 진기명기 골, 78% 압도적 지지→12월 토트넘 '이달의
25-01-03 11:50:10
-
1297
FC서울, 'K리그 1호 홈그로운' 선수로 오산고 사무엘 영입
25-01-03 11:49:13
-
1296
'최대 라이벌' 태국 잡은 김상식의 베트남... "더 이상 두렵지 않아. 2차전 더 나은
25-01-03 11:48:43
-
1295
'다시 집으로?' 김하성, SD 잔류설… 미 매체 "보가츠보다 낫다 "
25-01-03 11:47:58
-
1294
‘포스팅 마감 D-1’ 김혜성, 극적 계약 성사 조건 나왔다…美 “연봉 73억 다년 계약
25-01-03 11:47:16
-
1293
KIA 타격장인에게 물어봐…28세 예비 FA 외야수 최대어의 뜻깊은 겨울, 어쩌면 마지막
25-01-02 23:49:52
-
1292
재심의 신청 기각…"정몽규 회장 징계해야"
25-01-02 23:47:56
-
1291
스쿼드 강화 나선 충북청주, 송진규·여승원·이지승·이창훈·지언학 영입
25-01-02 23:46:49
-
1290
'패스 성공률 95%' 김지수의 안정감, 15분간 '빌드업 중심' 활약
25-01-02 23:44:22
-
1289
손흥민 '백지수표' 러브콜 받는다…베식타시 "SON 원하는 모든 조건 OK"→이스탄불 3강
25-01-02 23:43:01
-
1288
위기의 韓 최초 4연패 명가, 1순위 쿠바 특급 돌아온다…"요스바니 응원" 러시아 소방수의
25-01-02 01:04: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