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고대 갈수도 있었던 손유찬, 한양대 진학한 이유는?
2024-12-31 14:16:03 (1달 전)
![](https://imgnews.pstatic.net/image/065/2024/12/31/0000272339_001_20241231121509785.jpg?type=w647)
“속공에서 파생되는 농구를 좋아한다. 한양대 농구가 잘 맞을 것 같았다. 또, 한양대에서 출전시간도 더 많이 받을 수 있다고 여겨서 한양대를 선택했다.”
한양대는 김준하(휘문고) 문세영(상산전자고), 손유찬(홍대부고), 위건우(송도고), 이승현(마산고), 한주원(전주고) 등 총 6명의 신입생이 합류했다.
이중 홍대부고 출신의 손유찬(183cm,G)은 가장 많은 기대를 받는 자원이다. 백코트 리더 박성재가 프로에 진출한 가운데 정재훈 감독은 손유찬을 가드진의 중심으로 단련시킬 계획이다.
정재훈 감독은 “U18 대표팀을 경험하는 등 기량적으로는 검증을 마친 선수다. 가드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클 것이다. 기대가 크다”라고 했다.
한양대에 합류해 대학 생활에 적응 중인 손유찬은 “합류한지는 한 달 가까이 됐는데 그동안 웨이트 훈련만 하다가 이제 막 팀 운동을 시작했다”며 “(한양대 합류)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다(웃음). 입학식을 해야 실감이 날 거 같다. 고등학교와 연습경기, 그리고 동계 훈련을 통해 새로운 팀에 대한 적응력을 끌어올려야 한다”라고 한양대에 입학한 소감을 전했다.U18 대표팀을 경험한 손유찬은 고려대나 연세대 등 상위 대학에 진학할 수 있는 기량을 갖춘 선수로 평가받았다.
손유찬은 “속공에서 파생되는 농구를 좋아한다. 한양대 농구가 잘 맞을 것 같았다. 또, 한양대에서 출전시간도 더 많이 받을 수 있다고 여겨서 한양대를 선택했다”며 “타 학교에 대한 고민을 안한 건 아니다. 그래도 한양대 농구와 팀 플레이가 나한테 더 잘 맞을 것 같았고 확실하게 마음을 굳히게 됐다”고 한양대에 입학한 이유를 들려줬다.
한양대는 주장을 맡게 될 김선우(175cm,G)를 비롯해 각기 다른 장점을 지닌 다양한 가드들이 포진해 있다. 정재훈 감독은 가드진 모두 제각각의 장점을 가지고 있어서 충분히 활용 가능한 자원으로 여긴다. 정재훈 감독이 손유찬에게 가장 기대하는 점은 무엇일까.
정재훈 감독은 “기본적으로 우리가 그동안 고수해왔던 빠른 템포의 공격을 가져가지만, 하프코트 세트 오펜스 상황에서 유찬이가 해야될 역할이 있다. 경기 운영을 책임지며 픽-앤-롤을 통해 나머지 동료들을 살려주는 부분을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손유찬과 김선우의 투-가드 시스템도 기대해볼 수 있다. 손유찬 역시 “(김)선우 형의 수비적인 장점과 나의 장점을 잘 살리고 싶다. 속공 농구를 기본 베이스로 가져가되, 하프코트 오펜스에선 2대2 플레이를 통해 (신)지원이 형 등 빅맨 선수들을 잘 살려줘야 한다”라고 자신의 역할을 이야기했다.
이어 대학에서 가장 기대되는 점을 묻자 “지금 4학년에 올라가는 형들과는 고등학교 대회에서 맞붙어 보지 못했다. 4학년 형들과 같이 호흡 맞추고 경기를 할 수 있다는 게 가장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
기량적으로 검증을 마쳤지만 대학 무대에서 더욱 성장해야 훗날 프로에 진출할 때 더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손유찬은 “아무래도 고등학교 농구보다는 대학교 농구가 몸싸움이 거칠고 피지컬적으로도 뛰어나다. 이를 대비해 웨이트 훈련을 많이하고 있다”며 “(대학에서는) 잔실수를 줄여야 하고 슈팅 정확도를 더 높여야 한다”고 대학에서 성장하기를 바라는 점을 전했다.
한양대는 오는 1월 6일부터 약 한달여 간 전남 해남으로 1차 전지훈련을 하고, 이후 2월 상주 스토브리그를 치른 뒤 대만으로 2차 전지훈련을 떠난다.
손유찬은 “우선 동계 훈련을 잘 보내야 한다. 아직 적응하기까지는 시간이 걸리겠지만 팀에 마이너스 되지 않게 잘 녹아들고 싶다”며 “한양대 특유의 빠른 농구를 보여드릴테니 많이 관심가져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
'김연경→1m97 거인까지' 핑크빛 질주 이끄는 '코코'의 매력, 비결은 따로 있다 N 25-02-08 14:25:05
-
IBK 2옵션→FA 보상선수 이적→정관장 살림꾼으로 변신한 ‘복덩이’ 표승주 N 25-02-08 14:24:06
-
마이클 조던처럼 '40-40' 가입한 'GOAT' 르브론 제임스의 엄청난 경기 지배력 N 25-02-08 14:21:42
-
[NBA] "버틀러, 여기서는 사고치지 마" 한솥밥 먹게된 커리의 솔직한 충고 N 25-02-08 14:21:06
-
[BK 프리뷰] 4위가 걸린 싸움, 그 누구도 물러날 수 없다 N 25-02-08 14:20:31
-
239
‘미친 골밑 존재감’ 지승현, “형 지승태와 맞대결 불발, 슬프다”
24-10-17 12:59:28 -
238
‘그리스 괴인’의 각오 혹은 협박?···아데토쿤보 “올시즌 우승 못하면 트레이드로 떠날수도
24-10-17 12:57:57 -
237
초대형 유망주+8개팀 탱킹. 올 시즌 NBA 트레이드 태풍. 이적확률 1순위 시카고 잭 라
24-10-17 12:56:33 -
236
김윤수에 두 번 연속 당했다, 디아즈는 펑펑···자존심 상한 타점왕
24-10-17 12:55:07 -
235
오타니 쐐기 3점포 폭발! 승부에 쐐기 박았다, 35타석 만에 PS 2호 아치...LAD
24-10-17 12:53:21 -
234
'배터리 코치가 떠났다' 코치 유출 시작…이승엽호, 코칭스태프 조각 다시 맞춘다
24-10-17 12:51:50 -
233
맨유, 퍼거슨을 가차 없이 버렸다'... 홍보대사직 해지에 이어 "라커룸 출입 금지" 선언
24-10-17 12:43:18 -
232
'역대급 갈락티코 탄생?' 레알 마드리드, 본격적으로 '월클 풀백' 영입 나선다
24-10-17 12:39:57 -
231
[오피셜] "10명의 후보 중 가장 뛰어났다"...다이어 '희소식'→'김민재 후보'로 만든
24-10-17 12:05:55 -
230
래시포드 대체자로 ‘50골 44도움’ 마법사 낙점…스카우트 파견했다, 스페인 거함과 경합
24-10-17 12:04:06 -
229
이제는 잉글랜드 사령탑이 된 투헬의 당찬 각오 “두 번째 별 달기 위해 노력할 것”
24-10-17 11:52:40 -
228
요르단 살인태클에 부상 당한 엄지성, 6주 결장…소속팀 스완지시티 발표
24-10-17 11:50:25 -
227
손흥민 토트넘 OUT→바르셀로나 입단?…이적설론 라리가 3대장 정복했는데
24-10-17 11:48:40 -
226
'도핑 논란→18개월 징계' 포그바, 양심 어디갔나..."연봉 깎더라도 유벤투스
24-10-17 07:08:09 -
225
"민재형-케인보다 돈 더 줘"→"너 그냥 나가!"...FA 임박하자 대반전 소식
24-10-17 07:06:55 -
224
BBC '韓 축구선수 황의조, 불법 촬영 사과했다' 英 유력지 집중보도...
24-10-17 07:05:28 -
223
'강간 혐의'로 시끌시끌한 음바페+PSG, 법정 공방 결과 나온다... 25일 예정
24-10-17 04:53:28 -
222
'재계약 없다' 손흥민, 바르셀로나와 협상 중 "단장·감독 모두 원한다"
24-10-17 04:51:57 -
221
"우리 모두 축구 사랑하잖아요"...'5년 만 대표팀 복귀' 이승우, 이라크전 소감 남겼다
24-10-17 03:34:02 -
220
[파이널A MD] '홍명보 대체→1위 탈환' 김판곤 감독
24-10-17 03:32:11 -
219
2차전 다저스 무너뜨린 린도어, 한때는 그도 다저스 유니폼 입을 뻔 했다
24-10-17 03:28:51 -
218
'사돈 남말 하네!' 로드리게스 "양키스, 너무 쉽게 WS 진출할 것" 클리블랜드 '무시'
24-10-17 03:27:57 -
217
‘26타석 만에 PS 첫 홈런’ 저지, 가을야구 부진도 웃어넘긴 이유 “수 많은 레전드
24-10-17 03:26:49 -
216
오타니 1번타자 실격론 부상, 로버츠 감독 “조금 우스꽝스럽다”
24-10-17 03:25:16 -
215
오타니 시즌 50호 홈런볼, 경매시장서 27억원 돌파…오는 23일 종료
24-10-17 00:54: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