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아 27점 맹활약' 페퍼저축은행, 현대건설에 3:2 승리로 시즌 최다 6승 고지
2024-12-29 23:36:33 (1달 전)
페퍼저축은행이 창단 이후 처음으로 시즌 6승 고지에 올라섰다.
페퍼저축은행은 29일 홈코트인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도드람 2024-2025 V-리그 현대건설과의 3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2-25, 25-23, 19-25, 26-24, 15-12)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페퍼저축은행은 시즌 6승 12패 승점 19점으로 5위에 자리한 가운데 3라운드를 마쳤다. 6승은 의미가 크다. 페퍼저축은행은 창단 첫 시즌 3승 28패 승점 11점, 2022-2023시즌 5승 31패 승점 14점, 2023-2024시즌 5승 31패 승점 17점을 기록했다.
경기 승리 후 기념촬영에 나선 페퍼저축은행 선수단. (C)KOVO
시즌 6승은 창단 이후 한 시즌 최다승이고 승점도 최다를 기록한 것. 반환점을 도는 시점에서 최하위가 아닌 5위에서 더 높은 곳을 바라본다는 점 또한 의미가 상당했다.
이날 또한 페퍼저축은행은 뒷심을 보였다. 2위 현대건설을 상대로 1세트를 내줬지만 2세트를 따내며 맞섰고, 3세트를 내준 이후 4세트 듀스 상황에서 세트를 거머쥐는 저력을 보였다. 5세트는 유리한 전개 끝에 15-12로 따냈다.
페퍼저축은행은 박정아가 27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이한비가 20점을 올리며 승리를 견인했다. 외국인선수 테일러가 12점, 아시아쿼터선수 장위가 11점을 도왔다.
현대건설은 모마가 29점, 양효진이 17점, 위파위가 17점, 이다현이 15점, 정지윤이 12점을 올리는 등 5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지만 20점대 뒷심에서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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