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4년 723억! '올스타 2회' 양키스 미래 대체하나?…추정 계약 규모도 나왔다
2024-12-27 12:10:46 (14일 전)
FA(자유계약선수) 신분 내야수 김하성의 차기 행선지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LA 다저스에 이어 이번에는 뉴욕 양키스가 강력한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미국 현지 매체 '뉴스위크'는 27일(한국시간) 양키스의 김하성 영입 가능성에 관해 썼다. 또 '스포트랙'의 평가를 인용해 4년 4900만 달러(약 723억원)의 계약 규모를 예측했다.
현재 양키스는 주전 2루수 토레스와 이별을 선택하며 새로운 2루수를 찾고 있다. FA 시장을 물색하고 있고, 김하성이 그 빈자리를 채울 후보로 떠올랐다.
김하성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속으로 뛰었던 2021~2024시즌 4년간 메이저리그 통산 540경기 타율 0.242(1725타수 418안타) 47홈런 200타점 78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706을 기록했다. 올해는 어깨 부상 탓에 8월 일찌감치 시즌의 마침표를 찍었다. 정규시즌 121경기 타율 0.233(403타수 94안타) 11홈런 47타점 22도루 OPS 0.700의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유격수가 주 포지션인 김하성이지만, 2루수와 3루수도 문제없이 잘 소화할 수 있다. 유격수로 307경기 2552이닝(25실책)을 뛰었으며 2루수로 127경기 1004⅔이닝(4실책), 3루수로 79경기 590⅓이닝(2실책)을 나서며 탄탄한 수비력을 과시했다. 지난해에는 내셔널리그 유틸리티 골드글러브를 받아 멀티플레이어로서 가치를 인정받았다.
매체는 김하성과 양키스가 좋은 궁합을 선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양키스는 후안 소토(뉴욕 메츠)를 잃은 뒤 여러 명을 인수하며 전력을 보강했다. 그러나 브라이언 캐시먼 양키스 단장은 여전히 2루수를 채워야 한다. 골든글러브 수상자 김하성이 토레스를 대체할 수 있을까"라고 쓰며 "양키스는 내부 자원을 활용하거나 FA 계약 또는 트레이드로 빈자리를 메울 수 있다. 김하성이 활약할 수 있는 부분이다. 토레스만큼 공격에 보탬이 될 수는 없으나 타석에서 활용도가 있으며 필드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다"고 평가했다.
MLB 분석가 스티븐 러셀 역시 김하성의 양키스 영입에 관해 "김하성은 토레스 다음으로 양키스 (2루수에) 잘 맞는 선수다. 평균적인 타자이며 수비에 집중하는 선수고, 다재다능하다"고 얘기했다.
토레스는 '양키스 미래'로 불렸다. 시카고 컵스와 자유계약을 체결해 메이저리그에 도전장을 던졌다. 이후 2016시즌 중반 아돌리스 채프먼이 포함된 컵스와 양키스의 트레이드 때 반대급부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2016~2017시즌에는 두 시즌 연속 '베이스볼 아메리카'가 선정한 양키스 팀 내 1위 유망주로 뽑혀 많은 기대를 받았다.
2018시즌 고대했던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토레스. 일곱 시즌 동안 양키스 소속으로 빅리그 통산 888경기 타율 0.265(3281타수 870안타) 138홈런 441타점 53도루 OPS 0.775를 기록했다. 올해 성적은 154경기 타율 0.257(587타수 151안타) 15홈런 63타점 4도루 OPS 0.708이다.
네 시즌 20홈런 이상을 쳐냈으며 2019시즌에는 38홈런을 쏘아 올렸지만, 올해는 타격에서 슬럼프를 겪었다. 수비 견고함도 낮아졌다. 2루수로 153경기 1342⅔이닝 수비에 나서며 18실책을 저질렀다. 지난해에도 2루수로 145경기 1255⅔이닝 15실책을 저질렀던 토레스는 2년 연속 2루수 부문 최다 실책의 불명예를 썼다.
매체는 "김하성이 양키스에 합류하면, 팀에 여러 옵션을 제공할 수 있다. 2021년 빅리그에 데뷔한 뒤 2루수와 유격수, 3루수에서 많은 이닝을 소화했다. 2루에서 토레스를 대신하거나 3루를 맡을 수 있다. 재즈 치좀 주니어가 다시 유격수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할 것이다"고 했다.
김하성은 예상대로 핀스트라이프 유니폼을 입게 될까. 양키스에 입단한다면, 박찬호(2010시즌)와 최지만(2017시즌), 박효준(2021시즌)에 이어 네 번째로 영입된 한국인 선수가 된다.
-
72
‘린도르 만루포’ 뉴욕 메츠, 9년 만에 CS
24-10-11 05:25:46
-
71
MLB 메츠, 필리스 꺾고 NLCS행
24-10-11 05:24:38
-
70
'4386억' 역대 최고액 日 투수의 대굴욕… 다저스, 돈을 이렇게 썼는데 선발 고민이라니
24-10-11 01:56:55
-
69
"중국 축구, 희망 못 찾았다"…日 언론, '3연패' 무너진 만리장성 행보에 관심
24-10-11 01:55:02
-
68
흥국생명, ‘PINK BEAT’ 출정식 개최…김연경 “시즌을 힘차게 시작할 에너지 얻었다”
24-10-10 14:15:24
-
67
이태호, 포르투갈 리그 입성…갑작스러운 결정 아니었다, 꾸준히 꿈꿔온 열정의 결실
24-10-10 14:03:18
-
66
은퇴 고민→KB서 라스트 댄스'...국대 출신 MB는 자신을 믿어준 팀에 보답하고자 한다
24-10-10 14:01:49
-
65
이다영, 그리스 배구리그서 연말까지 뛴 뒤 내년 1월 미국행
24-10-10 14:00:37
-
64
김상우 삼성화재 감독, “정신 없었던 2년…‘너흰 안 된다’는 예상, 보기 좋게 깰 터”
24-10-10 13:59:15
-
63
'학폭논란' 이다영, 내년부터 미국 리그서 뛴다
24-10-10 13:55:39
-
62
김효범 감독이 연속 11실점에도 작전시간 안 부른 이유는?
24-10-10 13:54:03
-
61
2-3번 적응해야 하는 김낙현, “수훈 선수는 정성우와 벨란겔”
24-10-10 13:52:01
-
60
샬럿, 최근 데려온 워싱턴 방출 ... 선수단 정리
24-10-10 13:51:36
-
59
윤유량 소노 헤드 트레이너, “저는 늘 그 자리에 있었습니다”
24-10-10 13:51:08
-
58
홍명보에 "한국축구 부패" 물은 요르단 언론... 그의 대답은
24-10-10 13:42:20
-
57
깜짝 선발 출전 나오나…'손흥민 없는' 홍명보호, 빈자리 누가 채울까
24-10-10 13:39:34
-
56
여자축구 명예 회복할까…새 사령탑에 신상우 김천 코치, 2028 LA올림픽까지
24-10-10 13:37:31
-
55
[단독] “법카 사용 내역 공시하라” 지적에 ‘내역 없다’는 축구협회
24-10-10 13:35:37
-
54
홍명보號, 오늘밤 ‘요르단 악몽’ 끊을까
24-10-10 13:33:23
-
53
11년 만에 챔피언십 시리즈 보인다, 디트로이트 클리블랜드 3-0 꺾고 ALDS 2승 1패
24-10-10 08:42:28
-
52
'굿바이 SON' 결국 토트넘 떠난다...'임시 체제 전문' 메이슨, 벨기에 명문팀 정식
24-10-10 07:02:50
-
51
전국체전 등장해 환호받은 안세영, 끝내 눈물
24-10-10 05:15:40
-
50
'1250만 파운드의 가치도 없다!' 맨유 '5100만 파운드' 야심찬 영입생 향한 '충격
24-10-10 02:26:11
-
49
그물망 저리 치워! '타이거즈 KS 1선발' 상남자였네…네일, 상무전 2이닝 31구→추가
24-10-10 02:16:43
-
48
"충격! 맨유, 텐 하흐 후임으로 바르샤 전설 지명"…역대급 대반전, 그를 설득하기 위해
24-10-09 14:12:44